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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 美 '환영한다!!'
북한, 억류 미국인 2명 모두 석방.. 美 '환영한다!!'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4.11.09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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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북한이 억류해왔던 미국인 케네스 배(46)와 매튜 토드 밀러(24)를 모두 석방했으며 둘 모두 귀국길에 올랐다고 미국 국무부가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으로 8일 북한에 억류 중이던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 2명이 현재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북한의 석방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외교소식통은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이 석방된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를 데리고 미국령 괌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케네스 배는 지난 2012년 11월 북한을 방문했다 체포된 뒤 지난해 4월 국가전복음모죄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었다.

또 지난 4월 북한을 방문한 매튜 토드 밀러는 북한에 망명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공문서를 찢는 등의 소란을 피운 혐의로 체포돼 지난 9월 6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역시 복역 중이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4월 29일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됐던 또다른 미국인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을 지난달 21일 전격 석방했다.

이로써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 전원 석방됐다. 이들의 석방에 미국은 그 어떤 대가도 치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북ㆍ미 간 대화 여부와 그 내용 그리고 속도가 주목된다.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인 2명의 석방을 위해 미국 정부를 대표해 교섭을 담당한 제임스 클래퍼 DNI 국장에게 감사한다”며 “미국인들의 석방을 위해 이익대표부로서 끊임없이 노력해 온 스웨덴 정부를 비롯한 전 세계 우방에도 감사한다”고 밝혔다.

석방 환영 성명에서 국무부는 북한을 지칭할 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PRK)이라는 용어를 썼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억류 미국인을 석방한 데 대해 “매우 감사하다”(very grateful)고 말하고 “오늘은 그들(케네스 배, 매튜 밀러)과 가족에게 매우 좋은날이며 그들이 안전하게 돌아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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