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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톱의 기량이 승부 갈랐다
원톱의 기량이 승부 갈랐다
  • 스포탈코리아
  • 승인 2006.07.06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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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는 없지만 프랑스에는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티에리 앙리이다.

포르투갈 미드필더들의 개인기와 패싱력을 바탕으로 한 맹공에 주춤하던 프랑스는 전반 31분 앙리가 개인기로 만든 페널티킥 하나에 승기를 잡았다. 그 전까지 공을 잘 잡지도 못했던 앙리였지만 한 번의 찬스에서 상대 중앙 수비수 카르발류를 완벽하게 제쳐냈다.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은 카르발류는 앙리의 다리를 걸었고 우루과이 출신인 라리온다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결국 이것을 지단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결승골로 연결되었다. 이외에도 앙리는 후반 2분 개인기와 폭발적인 스피드로 메이라를 제치며 슈팅까지 연결하는 등 공을 많이 잡지는 못했지만 잡을 때마다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앙리의 날카로운 공격이 계속되자 포르투갈의 수비는 뒤로 쳐질 수 밖에 없었다. 앙리의 스피드가 상당히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포르투갈의 공격은 주춤할 수 밖에 없었고 후반 초반 프랑스에게 주도권을 내주기도 했다.

반면 포르투갈의 원톱 파울레타는 답답한 모습이었다. 그는 프랑스의 수비진을 뚫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베테랑 수비수 튀랑에게 막히며 이렇다할 모습을 연출하지 못했다. 후반 7분 튀랑을 제치고 날린 오른발 슈팅 정도만이 기억될 뿐이었다. 비록 지역예선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한 파울레타였지만 프랑스의 강력한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원톱의 능력에 의해 갈린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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