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국제]中지진,여진공포에 휩싸여,...경제손실5000억 위안 이상
[국제]中지진,여진공포에 휩싸여,...경제손실5000억 위안 이상
  • 김재태 기자
  • 승인 2008.05.21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2일 진도 8.0의 강진이 강타한 중국 쓰촨(四川)성에 30년만의 사상 최악의 강진 이후 진도 4.0을 넘는 여진은 155차례가 발생했다. 이와 같이 계속되는 여진에 중국인들은 매일 불안에 떨고 있다.

20일 오전 쓰촨성 핑우(平武)현에서 발생한 5.0 규모의 여진은 진앙지에서 150km 떨어진 청두 지역의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영향을 미쳐 인근 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 지난 18일 오전 1시께 청두 장유(江油)에서는 6.0 규모의 강진이 일어나 3명의 사망자와 1000여명이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기존의 4만명을 넘어 4만75명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외에 추가로 3만2000여명이 실종상태로 공식 집계됐으며 중국 당국은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진 공포감에 따른 혼란이 가중되자 중국 정부는 시민들을 안정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질당국은 방송을 통해 "여진이 발생한다고 해서 꼭 심각한 피해가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정부 관계자들은 19일 구조팀이 쓰촨성 내 고립 지역들에까지 진입했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50여 피해 지역들이 바위와 이류(泥流)로 봉쇄되어 있어 구조팀의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중국 쓰촨성(四川省)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 손실이 연초 폭설로 인한 피해 규모를 훨씬 넘어선 5000억위안(약 7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증권보는 경제학자 류정산(劉正山)의 분석을 인용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 손실이 약 5252억위안에 이르러 올해 초 폭설로 인한 피해 규모인 1516억5000만위안을 넘어설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밖에 지진으로 교통ㆍ전력ㆍ통신ㆍ수도 등 인프라도 심각한 손실을 입었으며. 악취로 인한 전염병 확산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