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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 구호활동 중 남치된 피터 캐식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 구호활동 중 남치된 피터 캐식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11.17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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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빛은 결국 어둠을 이길 것"

[한강타임즈]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해 영상공개.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IS는 17일(한국시각) 미국인 구호활동가 피터 캐식을 참수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검은 복면을 쓰고 동영상에 등장한 IS 조직원은 "마지막 십자군(미군)을 끝장낼 것"이라며 "이라크에서 미군으로 복무하면서 이슬람에 대적했던 이 인질은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4년 육군에 입대한 피터 캐식은 2007년 이라크에서 복무한 뒤 전역 후 버틀러 대에서 정치학을 배웠다.

2012년 베이루트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난민 구호활동에 뛰어든 캐식은 시리아에서 내전 피해자들에게 의약품을 제공하고, 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등 구호활동을 하다 지난해 10월 IS에 납치됐다.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 소식으로 현재까지 IS가 참수 장면을 공개한 미국인은 3명, 서방 국적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 사진=SBS 방송화면캡처

1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피터 캐식의 피살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테러집단의 사악한 행동으로 피터 캐식이 목숨을 잃었다”며 “그의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참수된 미국인 제임스 폴리, 스티븐 소트로프의 이름도 함께 거명한 뒤 "IS의 행동은 이슬람을 포함해 어떠한 신앙도 아니다"라며 "캐식이 밝힌 빛이 결국 IS라는 어둠을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에 네티즌들은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 정말 무섭다",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 언제 끝나는 거야?", "IS 미국인 인질 또 참수 충격적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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