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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넓게 쓰는 공간 발코니가 대세
지식산업센터, 넓게 쓰는 공간 발코니가 대세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4.11.17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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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정원 조성 등 휴식공간 설계로 힐링 업무 가능해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여유로운 삶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식산업센터 등 업무시설에도 발코니 설계 붐이 일고 있다.

발코니가 설계될 경우에는 서비스 면적이 늘어나 같은 값에 더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기업들이 최근 친환경 근무환경 실현에 나서면서 발코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 사무실 공간은 일을 하는 공간으로만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업들이 업무는 물론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사무실 내에 발코니가 설계될 경우에는 미니정원을 조성하는 등 휴식공간 설계가 가능해 힐링 업무는 물론 직원들간의 교류 강화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발코니 설계 등으로 공간활용이 좋으면 실사용 면적도 늘어 임대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고 임대료 책정에서 유리해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송파구 문정 미래형 업무지구 3-1블록에 분양 중인 ‘문정역 테라타워’는 각 호실별로 발코니가 설계돼 쾌적하고 여유로운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또 업무효율성을 위해 단지 곳곳마다 특별한 리프레쉬 공간을 제공한다.

주출입구를 중심으로 여유로운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옥상에도 정원을 마련해 쉽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지 내에는 팬코일시스템이 마련되므로 개별 냉난방기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또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신선한 외부공기를 실내로 공급해주는 전열교환시스템을 설치해 쾌적성을 높였다.

동 별로 10대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기동성 있게 상하층 이동을 가능케 했다. 문정역 테라타워(02-577-1000)는 연면적 약 17만여㎡, 지하 5층, 지상 16층 총 933호실 규모로 지식산업센터뿐만 아니라 변호사, 법무사 등의 사무실이 입주할 수 있는 업무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가까이 문정법조타운이 위치해 있어 법무 관련 업체들의 수요가 많다. 컬쳐밸리와 지하철8호선 문정역이 지하통로로 바로 연결된다. 최근에는 기업체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및 연구소들의 관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인근 1-1블록의 송파 테라타워2까지 준공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SK건설이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시공하는 서울숲 SK V1 tower(080-9595-100)역시 전체 호실에 발코니를 제공한다. 한강과 서울숲이 내려다보이는 옥상정원을 꾸몄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다. 연면적 3만8457㎡에 2개 동, 지하4층~지상20층 규모로 성수동에서는 최고층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이 금천구 독산동에서 분양 및 임대 중인 현대지식산업센터(02-855-2308)도 일부 발코니가 설계된다. 현대지식산업센터는 물류·유통 중심지인 옛 코카콜라 물류 부지에 연면적 17만5264㎡, 지하 4층~지상 26층, 2개동 규모로 아파트형공장, 근린생활시설, 업무지원시설로 구성된다.

아이에스동서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서 분양중인 선유도역2차 아이에스비즈타워(02-2677-2677)에도 각 호실에 발코니가 설계된다. 또 2·3·9층에는 테라스가 설치돼 입주자 휴식처를 제공한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이 바로 앞에 있으며 지하철 2호선 당산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연면적 4만3256㎡, 지하 3층~지상 15층, 1개동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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