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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대농지구 지웰시티 2차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 3차 건립 사업 반기
청주 대농지구 지웰시티 2차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 3차 건립 사업 반기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4.11.21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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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예정자 770명이 서명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청주 대농지구의 지웰시티 2차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도 3차 건립 사업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웰시티 2차 입주 예정자 협의회는 최근 지웰시티 3차분 사업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단체 민원을 냈다.

협의회는 민원서에서 "(대농지구 사업시행자인 신영이 3차분 예정지를) 애초 랜드마크로 개발한다고 홍보해 놓고 공동주택을 짓는다면 분양 사기"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또 3차분이 건립되면 교통체증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 민원서에는 입주 예정자 770명이 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웰시티 3차분 건립 반대 민원은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청주상공회의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공단과 상의는 청주산단 내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 3공장 코앞에 아파트가 들어서면 소음 등 환경 관련 악성민원으로 기업의 생산활동이 위축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신영은 3차분 예정지에 컨벤션홀 등을 짓겠다는 말은 초기 분양 당시 예시한 아이템일 뿐이며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오래전부터 아파트 추가 건립을 추진했다고 맞서왔다.

지웰시티 1차(2천164가구)는 신영이, 2차(1천956가구)는 두산이 시행했다. 시는 앞서 신영의 3차분(459가구) 사업계획 승인 요청과 관련, 학생수용 문제 등 3건에 대해 다음 달 말까지를 기한으로 보완 명령을 내렸다.

핵심 쟁점인 학생수용 문제는 대농지구 학교 신설이 해결되지 않는 한 아파트 추가 건립을 허용할 수 없다는 교육청의 뜻이 반영된 것이다.

교육청은 동시에 시가 대농지구 공공청사용지(시유지)에 학교를 지을 수 있도록 도시기본계획을 바꾸면 해당 용지를 매입,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대농지구 솔밭초등학교 과밀 문제를 중시, 교육청의 요청을 2030도시기본계획안에 담았다. 이 도시기본계획안은 오는 27일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다뤄진다.

교육청은 도시기본계획안이 통과되면 공공청사용지 매입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신영도 이 무렵 보완 자료를 시에 제출할 것으로 관측돼 시의 사업계획 승인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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