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여야, 누리과정예산 ‘우회지원’ 합의
여야, 누리과정예산 ‘우회지원’ 합의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4.11.25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여야는 25일 내년도 예산안의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인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지원) 예산을 ‘우회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누리과정예산을 시·도교육청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부담하고 부족분은 지방채를 발행해 충당하되, 지방채 이자를 정부가 보전해주고 누리과정예산 편성으로 인한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의 예산을 증액한다는 내용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한 ‘3+3’ 회동을 하고 이 같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양축은 교육부의 일반회계 예산증액 규모에 대해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누리과정예산을 시도교육청이 부담하는 대신 특성화고 장학금, 초등 돌봄학교, 방과후 학교 지원 등에 국고에서 5233억원을 지원할 것을 요구한 반면 새누리당은 기재부와 협의해 규모를 결정할 것을 주장하면서 2000억원선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이와 함께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둘러싼 이견으로 지난 12일 이후 소관 부처 예산심의가 중단된 국회 교문위를 이날 오후부터 정상화하고 교문위 소관 예산과 법안처리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동 후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공동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가지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의 또 다른 핵심 쟁점인 담뱃세 인상과 관련, 야당은 법인세 인상 없는 담뱃세 인상은 불가하다며 법인세 인상을 주장했고, 이에 대해 여당은 비과세감면혜택 축소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