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골프장 경기진행요원(캐디)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불구속 기소
됐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이정회 지청장)은 25일 박 전 의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지난 9월 강원도 원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자신의 담당 캐디 A(23)씨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접촉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의장은 이같이 사실이 언론에 불거진 이후, A씨와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개정된 관련법은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피해자 고소가 없어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경찰은 이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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