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김지호, 연극 '프루프'로 흥행신화 예고
김지호, 연극 '프루프'로 흥행신화 예고
  • 차윤희 기자
  • 승인 2008.05.28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재수학자의 딸 '캐서린'역 캐스팅
▲     © 한강타임즈

지난 2006년 대학로를 휩쓴 연극 '클로져'의 흥행신화 주역 김지호(34),  깊이와 동시에 극적 재미를 갖춘 텍스트에 매료된 그녀는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만큼 '클로져'를 통해 그간 느꼈던 갈증을 풀어내며 진정한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연극 도전 이후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기로 브라운관을 통해 활동을 펼치던 그녀가 2년만에 연극무대로 돌아온다.
 
8개월동안 지속된 MBC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의 종방 이후 휴식기도 없이 선택한 작품은 바로 연극 '프루프' 데이비드 어번(David Auburn)의 대표작 '프루프'는 천재 수학자 '존 내쉬'를 모티브로 하여 쓰여진 작품으로 존 내쉬와 그의 가상의 딸을 소재로 천재성과 광기, 그속의 끈끈한 인간관계를 다뤄 당대 브로드웨이 트렌드를 뒤집으며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김지호가 이번 '프루프'에서 맡은 역할은 천재수학자의 딸 '캐서린'으로 아버지로 부터 천재성과 동시에 광기도 물려 받았을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예민하고 다면적인 캐릭터로 화장기 없이 수수한 얼굴과 옷차림, 작은 새처럼 떨고 있을떄는 꼭 안아주고 싶은 연민을 느끼게 하다가도, 어느 순간 분노하는 감정을 폭발하듯 표출해내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니고있는 캐릭터이다. 2시간에 육박하는 러닝타임에 캐서린이 등장하지 않는 시간은 고작 7~8분에 불과할 정도로 극에서 그녀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이에 악어컴퍼니 측 관계자는"무대 위에서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하는 연극 '프루프'에 출연하는 그녀의 각오는 연극 데뷔작이었던 '클로저'때보다도 더 대단하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지호가 출연하는 연극 '프루프'는 오는 7월11일 부터 대학로 두레홀4관에서 공연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