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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집총연합 “전국 가정어린이집 파업결정 사실과 달라”
한국어린이집총연합 “전국 가정어린이집 파업결정 사실과 달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4.12.11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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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가정어린이집 분과위원회(회장 박춘자)는 “전국 가정어린이집 파업결정이 사실과 다르다”며 “영아보육료 3%인상에 동의하지 않지만 파업 등 극단적인 방법은 유보하고 준법투쟁과 동시에 대정부 협상(정원내 초과보육, 추가경정예산편성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10일 밝혔다.

한어총 가정분과위원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그 어떠한 경우에도 가정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영아와 학부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하고 학부모는 일부 극단적인 움직임에 동요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보육료 현실화를 통한 가정어린이집 운영정상화를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관련한 한어총 가정분과위원회 입장표명 내용이다.


전국 가정어린이집 파업결정 사실과 달라.

유일한 법정단체이면서 전국 가정어린이집 운영자 대다수가 소속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가정어린이집 분과위원회(회장 박춘자)는 영아보육료 3%인상에 동의하지 않지만 파업 등 극단적인 방법은 유보하고 준법투쟁과 동시에 대정부 협상(정원내 초과보육, 추가경정예산편성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혀

-그 어떠한 경우에도 가정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영아와 학부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하고 학부모는 일부 극단적인 움직임에 동요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보육료 현실화를 통한 가정어린이집 운영정상화를 위해 힘을 보태 줄 것을 당부-

가정보육을 대표하는 유일한 법정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가정분과위원회(회장 박춘자)는 2015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이 확대편성 되었으나, 정작 영아보육의 질개선과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처우개선과 직결되는 보육료는 지난 7년간 고작 6%(연평균 1%미만)인상, 최근 4년간은 동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보육료를 단 3%인상한 정부예산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함과 아울러 내년에도 가정어린이집에서 질 높은 영아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육료예산의 추가편성, 정원내 초과보육 허용 등 정부의 실질적인 후속대책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전국 2만 4천개소 어린이집의 운영자와 보육교직원이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뿐입니다. 보육료 현실화를 통하여 우리 영아들을 제대로 가르치고 보살펴서 건강하게 키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정어린이집 운영자와 보육교사가 합당한 사회적 인정과 최소한 일한 만큼의 대우 받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대한민국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간 보육료 동결의 결과 경제규모 세계 10위권인 대한민국에서 우리 아이들의 하루 급식비 1,745원, 저녁 한 끼 비용이 고작 1,000원에 묶여 있습니다(김밥 한 줄 1,500원). 12시간 보육에 한 달 보육료가 286,000원(만2세), 가능이나 한 일입니까? 보육교사 월 평균급여 130여만 원, 제대로 영아들을 보육하고 있는 것은 기적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참혹한 보육현실과 마주하면서 정부와 국회는 앞 다투어 국가책임제보육을 말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보육료를 동결을 생각하고 마지못해 내년도 보육료를 3%인상하는데 그쳤습니다. 정부와 국회는 보육을 어떤 방식으로 책임지겠다는 것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루 2,000원도 채 안 되는 돈으로 영아들을 먹이게 하고 영아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대하는 정부와 국회는 어느 나라 정부이며 어느 나라 국회의원이십니까?

더 이상 부끄러운 정부, 국회가 되지 않으려면 정부와 국회는 보육료 추가 인상 등을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합니다. 하루 속히 지난 12월 8일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가정분과 임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논의되었던 다음의 영아보육정상화방안에 대한 실천계획을 수립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 보육료 추가인상을 위한 예산확보
* 반 운영비 지원
* 정원내 초과보육허용
* 시간연장보육제도 개선
* 보육료와 급간식비의 분리, 급간식비 기준 현실화
* 공공형어린이집 지원확대

또한, 전국가정어린이집의 대표성을 가지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여 파업 내지 집단휴가 운운하며 가정보육의 대국민 신뢰를 훼손하고 가정어린이집 재원 영유아와 학부모를 불안하게 만드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아들은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고, 교직원은 보람을 느끼는 보육이 국가책임제 보육이며, 국가책임제 보육의 또 다른 이름이 보육료 현실화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지금의 영아보육현안을 풀어가기를 정부와 국회에 엄중히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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