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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 용의자 검거, 피해여성은 누구? '잔인한 범행수법'
팔달산 용의자 검거, 피해여성은 누구? '잔인한 범행수법'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4.12.13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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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실명까지 공개 확정

[한강타임즈]팔달산 용의자 검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용의자가 범행을 시인했다.
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11일 오후 11시 30분경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한 모텔 카운터에서 유력한 용의자 박모씨를 긴급체포했다.

13일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해 온 피의자 박춘봉이 토막시신 피해여성 김 모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범행을 시인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본부 관계자는 "범행수법이 잔인하고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만큼 관련 법률에 따라 피의자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지난 8일 김씨의 언니는 "김씨가 지난달 26일 퇴근하고 연락이 되지 않았고 같은 달 27일부터 출근하지 않았다"며 "김씨가 피의자 박씨와 올 4월부터 동거를 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팔달산 용의자 검거 사진=방송화면

팔달산 용의자 검거에 네티즌들은 "팔달산 용의자 검거 다행이다", "팔달산 용의자 검거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하순 월세방 가계약을 한 박씨가 보름가량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한 주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 방 내부를 감식해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인혈 반응을 찾아냈다.

박씨의 방 안에서는 혈은과 토막시신을 담을 때 사용한 비닐봉투도 발견됐다. 용의자는 검거 당시 해당 모텔에 또다른 여성과 투숙을 하러 들어가다가 잠복 중인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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