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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세월호 가족대책위 전명선 위원장과의 인터뷰
[단독] 세월호 가족대책위 전명선 위원장과의 인터뷰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4.12.17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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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은 참사 이후 유가족에게 했던 모든 약속을 뒤집었다!"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단독 인터뷰] 세월호 가족대책위 전명선 위원장

"정부와 여당은 참사 이후 모든 약속을 다 뒤집었다!"

지난 16일 본지 기자는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전명선 위원장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명선 위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첫째, 세월호 특별법 제정 이후 정부와 여당의 진행에 대하여 대화하고, 둘째, 정부의 선체 인양 관련 소식과 최후에는 다이빙벨을 투입해 볼 것인지에 대한 유가족 입장을 이야기했으며, 셋째는 언딘에 대한 유가족 입장을 밝혔고, 넷째, 팽목항에 대한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세월호 대책 위원장 전명선

<세월호 특별법 제정 이후 정부와 여당의 진행에 대하여>

기자:
오늘(16일) 기자회견은 유가족의 입장에서 세월호 특별법이 미완의 완성인데도 불구하고 받아들였다고 말했는데, 지금 또 진상규명과 인양문제에 있어 정부와 새누리당이 약속을 뒤집고 유가족에게 서운하게 한다는 것인가?

위원장:
예... 그쵸.

기자:
위원 선정과 인양문제. 이점에 대해서 이런 입장과 태도 변화에 대해서 (위원장의) 개인적 입장을 말해달라.

위원장:
일단 저희가 법안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진상규명을 하기 위한 독립성이 철저하게 보장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저희 가족들이 바라는 법안에도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이 법안을 받아들였던 이유는 사실상 국민들이 함께 하고 있고 또한 그 법을 만듬에 있어서 국회의 입법부를 존중했던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상시협의체와 5인협의체라는 부분에 있어서 지금 정부와 여당이 현재까지 참사 이후 했었던 모든 약속들을 지키지 않았다.

일단 오늘 발표했던 두 가지 내용의 얘기를 짧게 얘기해 드리면, 인양 TF에 관계된 것은... 인양은 대통령을 비롯한 해수부 장관, 국무총리 누구나 우리 가족들에게 반드시 이야기했던 것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인양에 대한 것인데, 인양은 지금 수색 상황에 있어 최후의 마지막 수단이고... 일단은 실종자 가족들을 가족 품에 돌아오게 하는 거든요. 그 목적이 하나가 있었고... 그거는 그 가족들을 앞에서 누구나가 한 목소리로 똑같이 얘기했던 것인데, 그 인양 TF의 조사단에서는 지금 유가족들의 참여조차 반대하고 있어요.

그리고 5월 22일과 5월 26일 정부가 가족들에게 발표한 자료가 있습니다. 그 자료 내역으로 보면 범국민대책본부 브리핑 상황 때 이미 인양에 대한 전문업체들을 검토하고 기한에 대해 발표했던 문건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해역의 조건부터 다시 조절하겠다'라고 하면서 가족들의 참여나 또는 가족들에게서 보고할 수 있는 전문 위원들의 구성 위원 조차도 비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의 참여를 철저하게 반대 하고 있습니다.

기자:
철저하게 반대하고 있다면 구체적으로?

위원장:
네. 실제 여당으로서 정부에서 사실상 인양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아직 검토를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진행한다는 것은 유가족을 참여시켜 함께 인양할) 할 마음의 의지가 부족하다... 그리고 진짜 그 의지조차도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 하나 그 우려를 표하고... 아! 국민들과 가족들에게 약속을 어겼다!

그 두 번째는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에 관한 부분입니다. 그 부분에서 가족들이 법안을 만드는 게 아니다 보니까 법안 내에 조문상으로는 정확하게 명기가 되어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국민들과 그리고 가족들에게 여야의 의원들은 약속을 한 바가 있습니다. 일단은 독립적이고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인사가 참여를 해서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되고, 그로 인한 '안전한 대한민국 안전한 사회를 건설해야 되겠다'가 한 목소리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새누리당의 인사에 대한 초청 부분에 있어서는 아주 가족들의 뜻은 혹은 가족들의 의사는 가족들과 협의조차 혹은 논의조차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기자:
(유가족을) 배제하고 아예 참여를 안 시킨다?

위원장:
네 철저하게 그런 부분에 있어서 논의 한 번 없이 그냥 '당에서 결정한 사항이다'라는 식으로 그냥 일축시키고 그냥 발표를 한 것이었습니다.

사실상 상시협의체라는 점에 있어서 저희가 특별법안에 사실은 독립적인 수사권과 기소권을 요구했던 상황에서 상설특검법에 적용이 되면서 특검에 대한 대한 부분을 논의한 적이 있습니다.

특별 검사나 특별 검사 후보군에 가족의 참여부분은 지금 명시적으로 돼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이나 가족들 앞에서 도덕적으로 볼 때 사실상 이런 위원회에 독립성과 정치성의 중립성을 가진다고 했놓고... 집권 여당으로서 그렇게 가족들한테 얘기해 놓고 지금까지 단 한 차례 협의 된 사항 없이 이렇게 일괄적으로...

기자:
그렇다면, 인사자체도 편향적이라는 건가?

위원장:
네. 더군다나 인사자체도 뭐... 편향 정도가 아니라 거의... 새누리당의 무슨위원으로 또 무슨 무슨위원으로 또 혹은 현재까지 (새누리당과 연관된) 그런 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을 조사위원으로 추천을 했는데... 진짜 이게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것이냐? 또는 진상 규명을 하고자 하는 제대로 된 그런... 의지를 가지고 그걸 국민들한테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냐? 아주 집권여당으로서 약속을 이행 안하고 부끄러운 처사라고 생각이 됩니다.

반면 진상조사라고 함에 있어서는 누구든 국민들이 봤을 때 객관적으로 납득을 할 수가 있어야 됩니다.

기자:
애초부터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가?

위원장:
그렇죠. 처음부터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았는데, 국민들을 혹은 가족들을... 지금까지 과거사를 지켜봐도 진짜 그런 많은 목소리들을 정부와 여당은 들으려고 하지 않는 거죠. 은폐하고 가리고... 또 물 타고...

가장 중요한 거는 지금 그... 정부라는 것에 대해 이런 것을 느꼈습니다.

과거에 (사고에 대한) 수많은 백서들이 있고... 그 (피해자) 분들의 피해사례들, 당사자들을 (저희가) 만나보고 얘기를 들어보면... 그리고 해외의 사례까지 이렇게 들어보면, 어느 나라이건 정부는 피해자들에 대한 말이든... 내용이든... 어떻게든 은폐하고 축소시키려고 하고 그 피해자들의 말을 귀담아 들으려고 하질 않는다...

누구나 똑 같은 얘기고요... 그렇게 느꼈는데...또 한가지는 아… 그런 국민들의 한 사람으로서 아… 해외 사례들을 요번에 좀 많이 접하게 되었는데... 결론은 가족들이 직접 희생 가족들이 직접 나서서 목소리를 내야 된다. 그리고 그런 잘못된 사례들을 바꿀 수 있다는 거죠.

바꿔야 되는 것에 있어서는 결국 국민들이 나서서... 피해자들을 주축으로 국민들이 직접 나서서 목소리를 내고 끝까지 싸워서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이게 지금까지 정부와 국회를 바라보면서 지금까지 겪었던 상항인 것 같습니다.

▲ 세월호가족대책위 전명선 위원장이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선체 인양에 대하여>
기자:
인양을 급하게 서두를 게 없다고 했는데, 그 정부나 여당이 이것을 서둘러서 마무리 지으려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위원장:
서둘러서 마무리 지으려는 의도라는 것은 처음부터 정부는 (최선을) 다 하고자 하는... 사실은 의욕이 없었던 겁니다. 일단은 최대한 국민들에 대한 그 소통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도 언론을 장악해서 정말 객관적으로 국민들이 알 수 있는 권리 자체를 지금 막아놓고 인양에 대한 것도 사실 전문 인양 TF라고 함에 있어서 인양 TF팀이 꾸려졌을 때 실제로... 그 해운사의 전문, 위원으로 있는 분들이 거기에서 참석을 해서 그걸 한다고 하면 결론에 그건 인양이던 수습에 목적을 둔 게 아니라 영리에 목적을 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그게 장시간으로 이렇게 시간을 좀 끌고 오게 되었는데... 그리고 실제 수습을 함에 있어서 어느 정도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성과가 없으면 사실은 추가적으로 다른 안들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 구체적인 안들이 현 사회 속해있는 사람들이 전문의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본인들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best를 다 했다고 표명할 수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항상 가족들 앞에서 거짓 브리핑이라던가 뭐 말도 안되는 보고자료... 범대본 브리핑 보고자료를 보면 아주 가족들 희생자 가족들을 아주 기만하기 짝이 없습니다. 실제 일주일전에 발표했던 내용이 사실상 오늘 거짓발표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또 그걸 발표를 합니다. 그런 되도 않은 짓을 하는 것을 보면 의지 자체가 없다고 봐야죠.

그리고 지금 인양 계획을 정부가 서두르는 이유는 가족 대책위 차원에서... 여러 학계에 계신 분들, 전문위원들을 통해서 (작성한 계획서를) 저희들이 이제 그… 동절기 수습 방안이라고 동절기 수습안을 여야와 범대관, 해수부 장관 등에게 제출을 했어요.

그 제출을 하고 나서부터 일시적으로 상당히 빨리 진행이 됐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모든 그걸 뒷받침 해줄 자료와 그 담에 KR에 대한 그… 검증자료들 까지 저희가 제시를 하게 됐던 것인데... 그리고 나서부터 이 수색 중단에 대해서... 잠수부들을 비롯해서 어느 누구나 12월달 까지는 어느 누구나 사실상은 해수면 수온에는 이상이 없으니 충분히 할 수가 있다. 문제는 풍랑이다. 수도 없는 그런 얘기들을 하는데... 전문가들이 그렇게 말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저희가 그 얘기를 하고 나서부터는 실제 수중 수색에 대한 포기 일정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죠. 그것을 보면 인양에 대한 부분을 아예 검토 조차도 하지 않고 진행만 했다고 봐야죠.

실제 그 잭업 바지선이라던가 인양 TF팀 조사단이 꾸려져서 운영이 되더라도 사실상은 그게 일주, 이주, 한달, 두 달 만에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다 보면 실제 그것은 준비는 준비대로 하면서 사실상 수중수색은 할 수 있는 것이 거든요. 본인들의 입장에서 그냥... 가족들의 의견이 하나도 존중 안 된 상태에서 중단해버린 것이죠.

기자:
최후에는 이종인대표의 다이빙벨이라던지 이런 것들이 유족 측에서나 또 전 위원장님 입장에서 한 번 투입해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는 않는가?

위원장:
다이빙벨은 제가 직설적으로 얘기를 드리겠는데 다이빙벨도 책임을 못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했을) 그 당시에 다이빙벨의 이종인 대표가 잘됐다 잘못됐다를 논외하기 이전에, 실제 다이빙벨이 투입이 되면서 삼일 간의 수습에 대한 부분에 그 귀중한 시간을 놓친 부분은 맞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저희가 헬기로 그 해역으로 나갔었습니다. 사실은 다이빙벨이 (법적으로 행정적으로) 그거를 책임질 수 있는 권한은 없어요.

제가 얘기 드리는 이유는 그 이유는 정확합니다. 다이빙벨에 대해서 다이빙벨 자체가 나중에 촬영이던 그런 부분을 가지고 얘기 한다라면 이해가 되지만, 실제 위원회가 꾸려지고 인양 TF가 꾸려짐에 있어서 그게 일단 업체가 선정이 되고 그거에 대해서 잠수부들에 대한 모든 계약이던 그걸 이행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지만... 이종인 대표가 들어갈 수 있는 것인데, 근데 그게 않된 상황에서 이종인 대표가 사실은 선체를 인양할 수 있는 전문 업체가 아니잖아요. 전문업체가 아니면서 그런걸 먼저 그 언론에다가 또 유포를 하고 얘기를 한다 라고 해서 책임을 못 지어 줄 가능성이 또 있는 거예요.

그러면 저희 우리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시고자 하는 것은 정확한데, (수색실패와 같은) 그것에 대한 책임론까지 얘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결국 다이빙벨 투입으로 최후까지 수색은) 어렵다. 시기상조라고 제가 생각합니다.

<언딘에 대해서>

기자:
두 번째 문제는 지금까지 그럼 언딘에 대해서는 많은 자료들을 우리 위원장님이나 비대위에서, 가족대책위에서 거듭 확보한 것으로 알아요. 최초의 언딘문제. 언디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활동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어... 잠수 현황에 같은 거, 또 구조 현황 같은 거에 대해서는 불만이 전혀 없습니까?

위원장:
불만이 없을 수가 없죠 언딘은 사실상...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언딘 뿐만이 아니라... 범대본도 마찬가지인 거고요. 일단은 위원회가 꾸려지면 철저하게 다시 조사를 해야 될 부분들이 많다...

기자:
일단 언딘에 대한 그 어떤 자료라도 가지고 있는지?

위원장:
언딘에 대한 자료가 있고 그게 되려면... 비장의 무기라고 해서 먼저 이야기하기는 곤란하구요. 그게 항상 언론을 통해서 나가서 의혹에 의혹으로 그냥 꼬리만 물고 제대로 된 진산 규명을 하기 어려워지더란 얘기입니다. 그래서 그 언딘에 대한 부분은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자료도 위원회에 제대로 다 다시 지금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넘겨야 할 것 같아요.

기자:
뭔가 있기는 있다?

위원장:
예, 그리고 또 하나.... 제대로 해서 만들어야 되겠다... 얘기를 드리고 싶고, 언딘에 대한 많은 자료들이 있죠. 그것을 위원회가 꾸려지고 다시 조사가 이루어지면 처음부터 끝까지 그 타임라인을 구성을 하고 그 중간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하고 빠져있었던 부분을 다시 좀 팩트 있게 만들어서 한번에 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구요. 그…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자료들도 많이 있어요.

기자:
그러니까 공신력이 있고 정확하게 따질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야겠다?

위원장:
예 지금 그렇게…

<팽목항에 대해서>
기자:
앞으로 팽목항에 대해 어떤 계획이 있는지?

위원장:
지금 팽목항에는 실종자 가족 분들은 아직 찾지를 못한 가족 분들은 두 분이 계십니다. 나머지 계신 분들은 저희 가족 대책에 부모님들이 계시고... 미련이 남아서가 아니라 저희는 끝까지 그 자리를 지킨다고 언론에 계속 얘기를 했었고... 저희는 두 가지입니다. 일단 팽목항을 자리 지킴을 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쪽에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은 사실은 추모를 할 수 있는 그런... 그 담에 그 곳을 통해서... 팽목항을 통해서 희생되신 분들이 다 올라왔던 곳 입니다. 대단한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고...

기자:
상징적 의미와 추모의 의미인가?

위원장:
추모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사실상 그 자리에 끝까지 지켜야 되는 이유는 아직까지 가족들에 대한 아직.. 가족들에 대해서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가족 분들 아직까지 그 바닷속에 계신 거예요.

두 번째 이유는 그거는 아까도 얘기 한 것처럼 그 선체에는 아직까지 귀중한 우리의 희생자 분들의 유류품과 그 담에 증거가 그 안에 있다라고 저희는 판단을 합니다.

현재 해양 내에는 사실 그 부표도 자그맣게 해서 제대로 표시가 안 날 정도로 지금… 방치가 되어있는데... 이 참사 현장이 국가적인 차원으로서 저렇게 방치되어서 있다라는 부분은 있을 수가 없단 말인지... 그래서 가족들이 지금... 아…네 저희가 열 개 반이 있고 각 반별로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면서 계속 자리 지킴을 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