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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박근혜 대통령 당선소감, 되돌아 볼 필요가 있어..."
김무성 "박근혜 대통령 당선소감, 되돌아 볼 필요가 있어..."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4.12.18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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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가슴 아프게 하는 사건만... 경제도 나아지지 않고..."

[한강타임즈 박귀성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8일 새누리당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이제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당선소감에 대해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해, 박근혜 정부 2년차에 대한 속내를 표명했다.

김무성 대표는 "내일이면은 우리 새누리당이 대선 2주년이 된다"고 말문을 열고 "우리 새누리당이 87년 이후 처음으로 과반이상의 지지를 얻어서 박근혜 정부를 출범하였고 당시에 벅찬 감동을 우리 모두는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당시 당선소감으로 국민 대통합을 이루고 국민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는데 2년이 지난 지금 현재 우리는 대선 승리 당시의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대선 이후 지난 2년을 되돌아 봤다.

김 대표는 "올해 우리나리에는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고 경제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서 국민 앞에 겸허히 반성하고 잘못된 관행과 제도와 조직은 과감히 고치면서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더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나름의 소신을 피력했다.

▲ 새누리당 김무성 당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가 18일 열린 회의 도중 사담을 나누고 있다.

김 대표는 나아가 "우리 새누리당은 2015년 을미년이 희망 복원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선 승리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박근혜 정부의 남은 3년을 꼭 성공스토리로 장식하도록 하겠다"며 "여야합의로 12월 임시회의를 소집한 이유는 현재 우리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그만큼 민생경제 법안처리가 시급하기 때문이며 지금 국회에 가장 중요한 현안이자 최대 우선인 임식국회 과제는 민생과 경제 살리기"라며, 이번 임시국회에 대한 당론을 피력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이 검찰 수사 중에 있는 청와대 문건유출사건과 관련해서 운영위원위 소집을 요구하면서 한창 법안 심사 중인 상임위를 전면 중단하려는 움직임은 민심에 극히 반하는 결정임을 직시해야 한다."며 "우리 국회는 국민을 위해서 쓰라는 금쪽같은 시간을 현재 낭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또한 "정치 쟁점은 정치적으로 해결하고 민생경제는 민생경제대로 따로 풀어야지 자신의 정치적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민생정치 법안을 발목잡는 것은 책임있는 제1야당의 모습이 아닌 것 같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서민경제가 찬바람에 꽁꽁 얼어붙은 시기에 민생과 경제회복을 등한 시 한다면 국회 문란이라는 비난을 받을 뿐 아니라 국민의 믿음과 신뢰를 져버리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내년 박근혜 정부의 경제 3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원년이고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통해서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의 가시적 성과를 내야할 골든타임에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위험을 알리는 경제지표들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김 대표는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세계경제위기가 확산 되면은 경제지도는 크게 바뀔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서 국제사회의 정치 판도도 이제 바뀌게 될 것"이라며 "무역으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은 어느 나라보다
대외의 영향을 받는 만큼 세계경제 패러다임 변화의 크기와 대책이 담긴 시나리오를 잘 만들어서 나라와 국민에게 오는 충격을 최소화해야 할 그런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당면과제에 있어서 "그런만큼 어느 때 보다도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고 국회도 국제질서의 패러다임을 인지하고 그렇지 못하고 국민의 바람을 져버리거나 기대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되는데,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서 국민의 따가운 비판의 눈초리가 두렵기만 하다"고 국민을 의식한 발언을 했다.
 
김무성 대표는 "새정연에서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상임위 활동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모든 회의를 정상화 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며 야당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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