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30년 명예를 걸고 국민과 당원들께 참으로 부끄럽고 죄스러운 일.. "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 문희상 위원장이 허리를 깊게 숙이고 국민들과 당원들께 사죄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19일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회의실에서 비대위 제38차 연석회의를 주제하고 모두 발언이 끝날 쯤, 자리에서 일어나 정중히 국민과 당원들에게 허리를 깊게 굽혀 절을 하고 "사죄드린다"며 이번 대항항공 땅콩사건으로 불거진 '조카 취직 외압설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아래는 문희상 비대위원장의 발언 속기록 가운데 '대국민 사과' 부분 발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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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한 저의 30여년 정치 역정에...
단 한 번도 자식이나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는 자부심으로 버텨온 나날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집안 다툼이 낫낫히 드러나고 정말 부끄럽고 아주 참담한 심정입니다.
처남 취업과 관련하여 결과적으로 저 때문에 처남이 특혜를 입었다면, 이 또한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합니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허리를 깊게 굽혀 절하며 매우 큰 목소리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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