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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지구의 길 해설사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노원구, '지구의 길 해설사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 최진근 기자
  • 승인 2014.12.24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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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과정 교육생 30명…수료 후 '지구의 길' 해설사로 선발 계획

[한강타임즈 최진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청소년들의 창의 인성교육장으로 ‘지구의 길’을 조성하기로 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지구의 길 해설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5억원을 들여 2015년 4월까지 노원구 덕릉로 450 마들근린공원 산책로에 학습테마가 있는 ‘지구의 길’을 조성한다. 46억년 지구 역사를 지리적 길이 개념으로 표현한 지구의 길을 조성해 청소년들의 창의·인성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원주변 약 460m를 하데스대, 선캄브리아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등 코스로 환산하여 시대에 맞는 조형물을 설치한다. 지구의 역사를 24시간으로 환산한 지구의 시계도 설치할 계획이다. 전문 해설사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학생들은 지구의 길을 걸으면서 지구와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 등을 배울 수 있게 된다.

노원구는 지구의 길 조성 후 청소년들에게 설명해 줄 해설사를 양성한다.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지구의 길 해설사 양성과정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지원자격은 20세이상 노원구에 주소를 둔 주민이며 수강료는 4만원이다.

교육기간은 내달 9일부터 2월 27일까지 7강에 걸쳐 이루어지며, 교육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강의는 한국환경교육연구소가 맡았다. 구는 해설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을 지구의 길 해설사로 선발할 계획이다. 지구의 길은 주변 노원에코센터와 함께 학생들을 위한 좋은 환경교육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원구는 지구의 길과 함께 학습테마 사업의 일환으로 역사의 길을 조성할 계획이며, 청소년들이 길을 걸으면서 세계사와 함께 어우러진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할 계획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인간의 거대한 욕망은 자연법칙의 한계를 넘어 지구생태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지구상의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느 한 사람의 힘이 아니라 생활 곳곳에서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데 지구의 길이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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