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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민연 빅3불출마 촉구파 "정세균 불출마선언, 환영한다!!"
새민연 빅3불출마 촉구파 "정세균 불출마선언, 환영한다!!"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4.12.26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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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박지원도 선당후사 구당정신으로 고민하고 결단해야..."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일부 의원들(일명 빅3불출마 촉구모임)이 국회 정론관에서 26일 오전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전 대표의 결단을 환영한다는 취지의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모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영환, 이종걸, 강창일, 김동철, 박주선, 설훈, 오제세, 유인태, 주승용, 최규성, 김영주, 노웅래, 문병호, 안규백, 우상호, 유성엽, 유승희, 이찬열, 이춘석, 장병완, 정성호, 최재천, 권은희, 김관영, 박수현, 송호창, 이언주, 정호준, 최원식 의원 등은 "정세균 전 대표가 오늘 고뇌에 찬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의 결단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모든 국민들의 바램에 대한 응답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버리고, 당을 먼저 생각하는 선당후사와 구당정신에 의한 결정이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나아가 "정세균 전 대표는 새정치국민회의부터 정치를 시작해서 20여년간 우리당을 위해 헌신하고 당을 지켜온 우리당의 대표적 지도자였다"며 "2005년 열린우리당 당의장, 2007년 열린우리당 당의장, 2008년 민주당 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당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마다 항상 앞장서서 당을 추스르고, 이끌어 왔던 분"이라고 평하고 "우리는 이번 정세균 전 대표의 불출마 그 자체를 넘어 새정치민주엽합이 계파를 초월한 당의 화합과 적폐를 혁파하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함을 보여준 것이며 우리당의 미래를 위한 고뇌에 찬 결단이었음을 잘 알고 있다"고 정세균 전 대표 업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 새정치민주연합 일명 빅3불출마 촉구모임 의원들이 26일 오후 국회 정론간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백브리핑을 통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이들은 아울러 "이제 우리당이 정세균 전 대표의 결단과 희생에 대해 화답해야 할 차례"라며 "정 전 대표의 선언이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합과 소통으로 계파와 파벌을 넘어 변화와 혁신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향후 책임과 의무를 역설했다.

이들은 끝으로 "전당대회를 감동과 혁신의 장으로 만들고, 잃어버린 국민들의 지지를 되돌려 2017 정권교체의 출발점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은 이제 시작되었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도 선상후사와 구당정신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를 깊이 고민하고 결단하여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주장해 이른바 빅3의 출마에 대한 반대 입장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이들은 새정치민주연합내에 일부 의원들로서 일명 빅3(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의원)가 오는 2·8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것을 반대하는 일부 세력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당의 제도개혁과 인적혁신을 주장하는 의원들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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