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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문재인 당대표 출마 선언! "당대표 되면 총선 불출마할 것"
<2보> 문재인 당대표 출마 선언! "당대표 되면 총선 불출마할 것"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4.12.29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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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통진당 해산판결은 확실히 잘못된 판결이었다"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8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경선에 출마할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문재인 의원은 이날 당대표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오후 2시 45분에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경선 출마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문재인 의원의 출마 선언문 속기록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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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의원>
국민여러분 당원동지여러분, 저는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경선에 출마합니다.

피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인지 고민하였습니다. 당의 분열도 고민했습니다. 깊이 숙고했습니다. 피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당을 살리기 위해 몸을 던질 것을 결심했습니다.

이루어 내겠습니다. 더 이상 회피하지 않는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저 개인을 위해서는
저의 정치적인 미래는 염두해 두지 않겠습니다. 우리당을 살리는데 제 정치인생을 걸겠습니다. 당을 달려내는데 실패한다면 정치인 문재인의 시대적 역할은 거기가 끝이라는 각오로 오늘 이자리에 섰습니다.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월 8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경선에 출마할 것을 선언하고 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당은 창당 이래 가장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1년 내에 전혀 다른 당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바뀌지 않으면 정권교체의 희망도 멀어질 것입니다. 당의 존립도 장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지금은 모든 힘을 모을 때입니다.

임기를 나눌 때도 아닙니다. 서로를 지역으로 나누고 계파로 구분하면서 대립하면서 대립할 때가 아닙니다. 더 이상 이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지는 정당에서 이기는 정당으로 환골탈태하겠습니다.

총선 전까지 당을 신체제로 만들겠습니다. 저부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변화하고 혁신하겠습니다. 대표가 되면 저는 다음 총선에 출마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뛰어 넘어 변화와 혁신에만 전념하고 기필코 당의 총선승리를 이끌겠습니다.

정책정당, 경제정당으로 바꾸겠습니다. 시민의 삶을 위한 경제 성장에도 유능해야 합니다.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대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민생과 경제를 위한 일이라면 정부여당과도 협력하겠습니다. 정권교체에만 목적을 두지 않고 여의도 정당을 생활정당으로 바꾸겠습니다.

튼튼한 수권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지지기반 확장이 필요합니다. 당원과 시민이 네트워크 속에서 함께해야 합니다. 당원이 자부심을 갖도록 만들겠습니다. 지역주민들의 삶을 책임지고 있는 크게 높이겠습니다. 우리당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풀뿌리 정당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1천만 당원시대를 열겠습니다.

저, 문재인은,
첫째 가장 강력한 당대표가 되겠습니다.

정부여당에게도 당 혁신에서도 대담하고 당당한 리더십을 발휘하겠습니다. 사즉생의 각오로 대표직을 수행하겠습니다. 유린되고 있는 민주주의를 위해 당의 승리를 위해 저부터 변화에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계파논란을, 이른바 친노가 정치계파로 존재한다면 해체할 사람은 저 뿐입니다. 친노 비노 논란을 끝낼 수 있는 사람도 저 밖에 없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정신의 계승하는 계파로 남기겠습니다.

셋째, 공천은 없습니다.
공천제도를 선거전에 투명하게 만들겠습니다. 대표의 공천제도와 룰이 공천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당원동지들과 함께 이루어 내겠습니다.

넷째 고난은 나누고 책임은 제가 지겠습니다.
대표가 사사롭게 행사하던 권한들은 내려놓겠습니다. 그리고 중앙당에 집중된 권한과 재정을 시도당으로 이관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권한의 책임은 저 문재인이 지겠습니다. 국민들은 무능한 정부를 보면서 우리가 분노를 넘어 희망을 담을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새정치민주연의 시대적 사명입니다.

저는 특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런만큼 책임도 특별합니다. 보답못했던 사랑을 다른 방법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저의 정치 생명을 걸겠습니다. 이제 변화와 단결로 가는 길로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이길은 이기는 정당으로 가는 길입니다. 정권교체로 가는 길입니다. 저 문재인이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재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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