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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당대표로서의 특권 내려놓겠다는 약속 지킬 것"
김무성 "당대표로서의 특권 내려놓겠다는 약속 지킬 것"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4.12.30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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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가 갖고 있던 공천권은 국민의 뜻대로 따르겠다"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여의도 소재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모임을 갖는 자리에서 뜻밖에 깜짝 연설을 통해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심사 중인 6개 지역 조직위원장 선정과 관련해 "저는 경선에 의해 당대표가 됐고, 그간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국민들이 뽑아주신 만큼 제가 공약한 대표특권은 내려놓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라고 발언해 당대표로서의 행보를 분명히 했다.

김무성 대표는 "대표의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 약속을 분명히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번 6개 지역 조직위원장 선정부터 전부 국민 여론조사로 하기로 결정했다"며 "일체 저는 관여 하지 않겠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김무성 대표는 "그간 여러언론매체에서 계속적으로 확인 질문을 하는데, 조강특위에서 1번, 2번, 3번 이런 식으로 거의 가닥을 잡아가는 것 같아 제가 이것은 안 된다고 했다"며 "공천과 당협위원장 선정 과정은 같은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여의도 소재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모임을 갖는 자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나아가 "저는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기 위해서 당대표가 되겠다고 해 당대표가 됐다"며 "당권의 '권력 권' 자를 없애겠다고 공약하고 당대표가 된 사람"이라고 이날 언급한 소신에 대해 강세를 더했다.

김무성 대표는 끝으로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내년 4월 3개 선거구에서 보궐선거가 열리는데 이 또한 지역 여론조사 100%로,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대로 공천할 것"이라며 "1월 안으로 조기공천해 빨리 선거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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