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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6.10 = '위기냐 기회냐' 기로에 선 MB정부
촛불+6.10 = '위기냐 기회냐' 기로에 선 MB정부
  • 프런티어타임즈
  • 승인 2008.06.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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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만명 운집예상 불구 黨政靑, 추가협상 총력-국정쇄신 드라이브
6.10항쟁 기념일인 10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촛불집회는 전국적으로 사상최대인 10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명박 정부가 시련을 맞고 있다.
그러나 黨政靑이 추가협상을 위해 관계자들을 미국으로 급파, 교섭을 진행 중이며 앞서 사의를 표명한 류우익 대통령실장 이하 청와대 수석들에 이어 이날 한승수 총리를 필두로 각료 전원이 일괄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한나라당은 친박복당 문제해결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 와중에 개원도 못한 채로 공전중인 18대 국회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비난여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선진당이 등원을 결정하고 민주-민노당의 등원도 촉구, 눈길을 끌고 있다.
따라서 정치권에선 이날 촛불집회와는 별도로 당정청의 국정쇄신이 본격화되면서 장외투쟁에 나선 야당들도 속속 국회로 복귀, 재협상 논의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광우병 위험논란으로 촉발된 1개월여 쇠고기 정국의 상황반전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란 기대가 싹트고 있다.
더욱이 재협상 추진노력이 충분한 성과를 내고 국회 정상화와 함께 서민대책과 인적쇄신의  양축인 국정쇄신작업이 궤도에 오르면 민심은 조만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촛불집회 주최측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서울도심인 태평로와 세종로일대에서 진행되는 쇠고기 수입반대 집회엔 50만명의 사상최대 참가자들이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최측은 6.10항쟁 기념일을 계기로 일반시민과 대학생 위주의 대중동원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며 전국적으로 100만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참여를 독려하는 반면 경찰은 이날 아침부터 서울 도심의 도로교통까지 집중 통제하면서 집회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의 규모를 봐가면서 시청광장부터 광화문일대 교통을 통제한다는 방침인데 현재 세종로는 14차선 도로 중 10개의 차선이 컨테이너로 막혀진 상태다.
주최측은 이날 열리는 촛불집회에 서울 세종로 인근에 최대 50만명, 전국 100만명이 참가할 것이며 지난 9일 분신했던 공공노조 이병렬 씨의 사망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본 집회에 앞서 6.10항쟁 기념행사를 비롯한 사회단체들은 사전 집회가 개최되는데 이날 오후 5시경 개별집회를 갖고 촛불집회 장소인 세종로 등으로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연세대는 이한열 열사 추모제에 참가한 수백명이 21년전 국민장을 재연한다면서 시청까지 행진하겠다고 밝혔고, 고려대는 동맹휴업을 결정해 가두시위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에 맞서 같은 시각 보수단체의 맞불집회가 예고됐는데 보수단체들은 오후 3시 시청 서울광장에서 법질서 수호를 촉구하는 집회를 여는데 뉴라이트 전국연합 등 보수단체들의 회원 5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쇠고기로 만든 소시지 시식행사도 잡혔다.
또한 보수단체들은 시민 자유발언을 통해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맞불집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으로 있어 성향이 다른 집회 참가자들간 충돌이 우려돼 경찰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실제로 갑호 경계령을 내린 경찰은 서울시내에 221개 중대, 2만2,000여명의 경찰을 배치해 시위 격화에 대비하고 있는데 전국 각지에 4만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병력이 투입된 셈이다.
이와 더불어 경찰은 지난 9일 시위도중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등 폭력을 자행하면서 경찰을 구타하고 난동을 피운 피의자 3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강경 대응방침을 재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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