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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불신임 운동’ 경고
‘이명박 정부 불신임 운동’ 경고
  • 한강타임즈
  • 승인 2008.06.11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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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재협상 거부하면 촛불대항쟁 계속할 것”
민주노동당은 11일 이명박 정부가 재협상을 거부한다면 ‘이명박 정부 불신임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천영세 민주노동당 대표, 권영길 의원 등을 비롯한 지도부는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국민적 요구를 거부하고 미 광우병 쇠고기 협상 관보게재를 강행한다면, 국민대책회의 등 제 시민사회단체와 협의해 국민과 함께 ‘반서민적 정책과 연계한 이명박 정부 불신임 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또 기자회견문을 통해 “야 3당의 공조는 지금도 유효하며 앞으로도 계속돼야한다”면서 “야 3당의 공조는 아직도 유효하며 지켜져야한다”고 강조했다.

ⓒ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정부가 재협상에 대해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는데, 야 3당의 결정이자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언급, 자유선진당의 등원 결정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또 “국민적 요구인 재협상 실현을 위해 야 3당이 더욱 공조하고 국민과 함께 해야한다”며 야당 공조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천 대표는 “6월 항쟁 21주년인 어제, 전 국민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분노의 촛불을 들었다”며 “이제 국민의 정부 불신은 광우병 쇠고기 재협상 문제를 넘어 총체적 분노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 대표는 장관 고시 철회와 재협상 실시 외에도 “대재앙을 불러올 한반도 대운하를 즉각 폐기할 것”과 “의료보험 민영화와 수돗물 민영화 추진을 중단하고 공기업 민영화 계획을 폐기할 것”, “교육정책을 공교육 강화로 전면 전환할 것”, “비정규직 문제 시급히 해결할 것” 등을 촉구했다.

천 대표는 “민주노동당은 국민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국민 속에서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임을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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