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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화요극장 개관 '추억의 영화 상영'
노원구, 화요극장 개관 '추억의 영화 상영'
  • 최진근 기자
  • 승인 2015.01.06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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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의 문화 수요 충족해줄 공간으로 자리매김

[한강타임즈 최진근 기자] 마땅한 여가 생활을 찾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추억의 영화를 상영해 큰 인기를 얻고있는 ‘청춘극장’이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 두 번째 문을 연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이하 북서울 미술관) 다목적홀(지하1층)에 노원청춘극장 제2관인 화요극장을 6일 개관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가 이번 청춘극장을 증관(增館)하게 된데는 60만 노원구 인구 중 65세 이상의 어르신 12%가 거주하고 있어 노령 인구의 증가에 따른 어르신 전용 문화 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

이를 위해 구는 지난 해 12월 12일 북서울 미술관(관장 김홍희)과 지역의 어르신 등주민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한 노원 청춘극장 운영에 필요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지금의 구청 소강당에 이어 북서울 미술관(館名 화요극장, 좌석 규모 300석)에서도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추억의 영화 상영이 가능해졌다.

개관일인 6일에는 로만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를, 13일에는 신태라 감독의 ‘7급 공무원’을, 20일에는 톰 후퍼 감독의 ‘킹스스피치’를, 27일에는 이충렬 감독의 ‘워낭소리’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관람은 노원구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주부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노원 청춘극장
한편 지난 2012년 11월 구청 소강당에 처음으로 문을 연 ‘노원청춘극장’에서는 1950~1970년대 추억의 방화나 화제의 외화를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상영하고 있다.

1월 7일과 8일에는 글렌 고든카론 감독의 ‘러브 어페어’를, 14일과 15일에는 곽경택 감독의 ‘친구’를, 21일과 22일에는 장 자끄아노 감독의 ‘티벳에서의 7년’을, 28일과 29일에는 박영훈 감독의 ‘브라보 마이라이프’를 상영할 계획이다.

개관 이래 2014년 12월 말 현재 노원청춘극장을 찾은 주민은 총24,550명(2014년 12,605명, 2013년 11,022명, 2012년 923명)으로, 지난 2010년 중계동에 문을 연 ‘노원실버카페’와 함께 지역 어르신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구는 자평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문화수요는 점점 커지고 있는 반면에 우리 사회의 여건은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이번에 새로 개관한 제2노원청춘극장이 지역의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청춘극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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