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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졸음병' 주민 20% 확산
카자흐스탄 '졸음병' 주민 20% 확산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5.01.07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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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 김진아 기자] 카자흐스탄의 한 마을에서 원인모를 졸음병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당국에서 비상이 걸렸다.

재작년 4월 카자흐스탄 북부 카라치 마을에서 처음 발병한 졸음병은 마을 주민의 20%가량 에게 까지 확산되었다.

졸음병은 신체마비, 방향감각과 기억상실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쏟아지는 졸음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심한 경우 환각증세도 보인다. 또한번 잠이 들면 며칠 동안 깨어나지 못하기도 한다. 러시아 전문가를 비롯한 대규모 조사단이 현장과 환자들을 수차례 검사했지만, 아직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졸음병의 원인을 우라늄 폐광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이라고 주장한다. 이 유해물질이 환경을 오염시켰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국 조사 결과, 폐광의 금속 및 방사선 수치는 정상범위로 나타났다.

한편, 이 광산은 옛 소련 시절 핵무기 제조 등을 위한 우라늄을 공급하다 1990년대 초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당국은 마을 주민 전체를 서둘러 집단이주 시키기로 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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