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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졸음병? "주민의 약 70%가 이주에 찬성"
카자흐스탄 졸음병? "주민의 약 70%가 이주에 찬성"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01.08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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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비상사태'돌입

[한강타임즈]카자흐스탄 졸음병이 확산됨에 따라 당국이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북부 아크몰라 주 카라치 마을에서 원인 모를 졸음병이 지난 2주 동안 40여명의 환자로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카라치에는 지금까지 전체 주민 680명 가운데 약 20%가 졸음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카림 마시모프 카자흐 총리는 종합대책반을 현장에 급파했으나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치에서는 2013년 4월 졸음병이 처음 나타났다. 병의 증세로는 신체마비, 방향 감각 및 기억상실 등을 동반한 졸음이 쏟아져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며 심한 경우 환각 증세를 보이고 한번 잠들면 이틀 이상 깨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라치 마을은 폐광인 크라스노고르스크 우라늄 광산에서 600 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이에 현지 주민들은인근 우라늄 폐광에서 흘러나온 유해물질이 환경오염을 시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나 조사 결과 중금속 및 방사선 등의 수치는 정상 범위로 확인됐다.

▲ 카자흐스탄 졸음병 사진=YTN 뉴스 캡쳐

당국은 졸음병이 확산 중인 카라치 마을 주민의 집단이주를 서두르기로 했으며, 세르게이 쿠라진 아크몰라주 주지사는 “주민의 약 70%가 이주에 찬성했으며 이전 비용은 20억 텡게(약 121억 원)가 될 것으로 예상 한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졸음병에 네티즌들은 "카자흐스탄 졸음병 지역 문제인가?" ,"카자흐스탄 졸음병 심각하네", "카자흐스탄 졸음병 무슨일이지", "카자흐스탄 졸음병 원인을 찾아야 할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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