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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SK컴즈
[종목분석] SK컴즈
  • 정오영
  • 승인 2015.01.12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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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시장은 여전히 큰 방향 없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던 조정의 흐름이 남아있는 가운데 급등락 없이 박스 횡보와 함께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라면 지난 2012년부터 이어지던 3년간의 박스권에서 당분간 벗어나기는 힘들 것이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메이저 자금 흐름 역시 마찬가지이다. 시장은 묶어 두고 종목별 움직임만을 만들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움직임은 주목해 볼 만 하다. 2015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의 강세는 이미 필자의 투자전략을 통해 수차례 강조한 부분이다. 이러한 예상대로 거래소 시장이 조정을 받는 과정에서도 연초 코스닥 시장은 강한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거래소 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나온 강한 반등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현재 시장의 추세를 알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시장은 분명히 답답한 횡보로 불안감을 키우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급락이나 기대하는 급등은 나오기 힘들다는 반등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말 그대로 종목장세이기 때문에 종목별 대응을 통해서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상반기 시장은 지수보다는 종목별 전략을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그러한 관점으로 오늘은 SK컴즈를 보고자 한다.

SK컴즈는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이라는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 서비스가 네이버와 다음, 카카오에 밀려 상대적으로 3순위에 밀려있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당분간 이러한 구도는 깨지기가 어렵기는 하지만, 필자는 지금 이러한 상황이 SK컴즈의 기회로 보고 있다. 모 기업인 SK의 적극적인 지원과 SK텔레콤을 바탕으로 형성되어 있는 충성도 높은 고객군은 SK컴즈를 단순히 인터넷 사업 영역에만 머물게 하지 않을 것이다.

즉, SK컴즈는 광범위해진 인터넷 사업 영역에서 틈새시장을 노릴 것이다. 인터넷 서비스와 SNS 등 연계된 사업 영역은 전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 SK컴즈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그룹 전체 역량을 모두 포함한 사업추진의 역량도 같이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다. 이제 SK컴즈를 긴 호흡으로 볼 시점이 되었다. 조직 개편과 새로운 사업 영역 확장을 노리고 있는 SK컴즈의 재도약을 기대해 볼 만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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