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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김무성 대표, 메모에 적지만 말고 함께 특검 갑시다”
새정치 “김무성 대표, 메모에 적지만 말고 함께 특검 갑시다”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1.13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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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와 달리, 4월 12일 이재만이 정윤회와 통화했다” 시인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 김우성 대표에게 청와대 비선실세 국정농단과 문건유출 사건에 대해 함께 특검할 것을 제안해 ‘적과의 동침’이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완주 대변인은 13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허위다’라고 말한 만큼, 의혹으로 내칠 수만은 없다”며 “문건 유출 한 공직자들이 문제라는 인식을 드러낸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으로 특검이 왜 필요한지를 여실히 알게 되었다”라고 특검론을 강력히 주장했다.

박완주 대변인은 이에 더하여 “거기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수첩에 ‘문건 파동 배후 K, Y 내가 꼭 밝힌다, 두고 봐라’라고 쓰여 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여당 대표도 알고 있는 유출 배후를 40여 일 동안 수사한 검찰은 밝혀내지 못했다”며 “그야말로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에 충실한 받아쓰기 수사만 한 결과”라고 중간발표가 끝난 검찰수사를 문제 삼았다.

박완주 대변인은 “김무성 대표님께 제안 드립니다. 문건 파동 배후라는 K와 Y를 혼자 밝히려 애쓰시지 마시고, 두고 보지 마시고, 특검에 일임하는 게 어떻겠는지 제안합니다”라고 밝혀,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 검찰수사로 모든 것이 해결됐다’던 새누리당 그간의 주장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 김무성 대표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들고 있었던 수첩, 이 수첩내용이 인터넷 얼론 뉴스웨이 소속 기자의 카메라에 잡히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사진출처: 뉴스웨이>

박완주 대변인은 또다시 “또 지난 금요일 국회운영위원회에서 이제만 총무 비서관이 4월 12일 퇴근길에 정윤회씨의 전화를 받지 않는 조웅천 전 비서관에게 전화 받으라고 했다고 답변했는데, 그 시점에서 차이가 발견되었다”고 폭로했다.

박완주 대변인은 “조웅천 전 비서관이 정윤회씨의 전화를 받지 않은 것이 4월 10일과 11일인데 검찰 수사에서는 정윤회씨와 이재만 비서관, 안봉근 제2부속 비서관이 통화한 것은 3월 24에서 4월 3일, 세계일보의 문건 보도가 있었던 12월 24일에서 29일 까지 통화 사실이 전혀 없다고 확정했다”며 “검찰이 통화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한 4월 10일과 11일 사이에 분명 정윤회씨와 이재만 비서관은 통화를 했고 그 사실을 국회 운영위에서 스스로 말했다”고 밝혔다.

박완주 대변인은 “검찰 수사가 얼마나 부실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며 “문건내용이 허위가 아니라 검찰의 수사 내용이 부실하다”고 지적하고 “검찰은 단순한 오타라고 답변했다고 하는데, 오타가 날 것이 따로 있지 전혀 없다고 확정적으로 말 한 시점이 오타라는 사실은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라며 “특검 반드시 필요한 이유가 추가되었다. 검찰 수사 결과가 부실함이 드러났으므로 국민적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특검을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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