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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현대중공업
[종목분석] 현대중공업
  • 정오영
  • 승인 2015.01.14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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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국제유가 급락과 그리스 총선, 러시아 루블화 가치 하락 등이 발목을 잡으며 해외 증시도 연초부터 약한 모습이다. 최근 해외 증시를 보면 유럽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가능성이나 그리스 총선 결과, 미국 금리인상 시기 등에 대한 발언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그만큼 불안심리가 시장에 널리 퍼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국제 유가는 주요 생산국의 손익분기점인 배럴당 75$를 크게 이탈해서 배럴당 40$ 붕괴를 앞두고 있다. 경제 위기로 인한 수요 감소, 미국 셰일오일의 생산 증가, OPEC 내부의 불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인데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오일 생산량 증가의 배경엔 미국 제조업 회복이라는 이유도 있기 때문에 당분간 국제유가 하락은 계속 될 것으로 본다.

국내 증시는 작년 12월만 해도 상승을 이어가며 2000선을 회복할 것처럼 보였지만, 해외증시 하락과 일부 외국계 자금 이탈이 이어지며 1900선 언저리에서 힘겨운 싸움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주 삼성전자의 2014년 4/4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하며 지수 상승에 파란불이 켜졌지만,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영향이 브레이크를 거는 모습이다. 코스피에 비해 연초부터 코스닥 시장이 매우 뜨거운데,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통적인 강자인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이외에 사물인터넷과 핀테크 관련 종목을 꾸준히 관심두면 좋다.

오늘 소개할 종목은 현대중공업이다. 현대중공업은 플랜트, 정유, 조선, 해양 등 주로 선박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세계 경제위기와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신규 수주 감소 등으로 부진한 업황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런 증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 현대중공업이 주력으로 하는 선박 건조업의 특징은 3~4년을 앞서서 수주하는 특징이 있는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수년간의 선박 수주 부진은 기업의 성장성에 있어 적신호가 틀림없다.

하지만, 투자 측면에서는 지금 가격대는 기회가 분명하다. 필자의 이론에 따른 동사의 적정주가는 약 32만 원 정도로 현 가격은 저평가 되어있다. 펀드나 ETF등 현대중공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다양한 상품이 있고, 그룹 차원에서도 주가 하락이 장기화되면 여러 가지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한 번의 모멘텀만 발생하면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동사에 대해서는 지난 4/4분기 실적 발표를 확인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가 마무리 된 시점에 중장기로 접근하면 무난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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