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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1%, "회식자리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경험 있어"
직장인 81%, "회식자리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경험 있어"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5.01.21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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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고 싶은 회식 문화 1위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회식자리’

[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2015년이 시작되고 시무식 외에 각 부서별, 팀별 회식이 이어지는 요즘. 대한민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회식문화에 대한 설문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자사 직장인 회원 3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8명 이상이 회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가 즐거워야 할 회식자리에서 직장인들은 어떤 고충을 겪고 있는 걸까? ‘회식이 늦은 시간까지 이어져서’가 29.5%로 1위를 차지했다. 끝나는 시간이 명확하지 않아 귀가가 늦어지는 것에 불만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불편한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기’(29.4%), ‘술 권하는 문화’(17.4%) 등이 각각 2,3위로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기’(10.4%), ‘건강이 나빠져서’(8.1%), 그리고 ‘성희롱(3.4%)’이 하위권을 형성했다.

회식자리가 늦어지는 것이 회식고충 1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직장인이 원하는 적정한 회식 종료시간은 몇 시 일까? ‘저녁 9시’가 35.7%로 가장 높게 집계되었다. 응답수의 분포도를 살펴보면 ‘저녁 8시~10시’에 84.7%가 몰려있었고, ‘저녁 11시~새벽 2시’가 총 8%로 확인되면서 적어도 10시 이전에 귀가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일찍 귀가하게 되더라도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하는 직장인에게 술과 함께하는 회식자리는 피하고 싶은 시간일 것이다. 회식자리에서 적절한 알코올 섭취량에 대해 물어보니 ‘원하지 않으면 권하지 말아야 한다’가 43.2%로 확인되면서 무조건적인 술 권하기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적당히 마셨으면 한다’(3잔~5잔), ‘잔은 채웠으면 한다’(1잔)이 각각 21.4%, 31.6%였으며 ‘상사가 원하는 만큼’이라는 문항에 1.3%가 응답하기도 했다.

한편, 새해를 맞이하여 가장 바꾸고 싶은 회식문화로 응답자의 20% 이상이 ‘회식 일찍 마치기’와 ‘상사 위주의 회식 문화 바꾸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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