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지하철 7호선 역직원, 고객의 2천2백만원 지켜줬다
지하철 7호선 역직원, 고객의 2천2백만원 지켜줬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01.30 2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이스피싱 사기 막아

[한강타임즈] 물품보관함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할 뻔한 고객을 지하철역 직원이 도와 피해를 막았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에 따르면 지난 26일(월) 7호선 내방역에서 근무하는 양미영 대리(사진)가 모르는 전화를 받고 보관함에 현금을 넣으려는 50대 후반 남자고객을 설득해 경찰서에 신고, 2천2백만원을 지켰다. 

당시 고객은 은행 종이봉투를 들고 매우 불안한 모습으로 '국가보안 보관함'을 찾았다. 

양 대리는 보이스피싱이 의심돼 고객의 핸드폰과 종이봉투 안의 현금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방배경찰서 직원이 확인한 결과 최근 유행하는 물품보관함을 이용한 신종 보이스피싱임이 드러났다. 이후 고객은 경찰의 동행 하에 인출한 현금을 안전하게 입금했다. 

내방역 양미영 대리는 "그 상황에서 직원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당연한 일을 했는데 고객에게 도움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고객에게 늘 관심을 가지고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