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기 희생된 문화재 '다시 살린다'
[한강타임즈]덕수궁 선원전 복원 소식이 전해졌다.
덕수궁 선원전 복원 언제까지? 다수의 보도에 따르면 광복 70주년을 맞춰 일제강점기에 헐려 사라져버린 덕수궁 선원전(璿源殿) 영역에 대한 복원이 이루어 진다.
25년 동안 약 514억원을 투입해 3단계에 걸쳐 덕수궁 선원전 영역 원형의 복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의 '덕수궁 선원전 정비 기본계획'에 따르면 아예 사라져버린 궁궐을 원형 복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재청의 한 관계자는 "선원전 영역처럼 완전히 헐려서 사라지고 경역 자체를 잃어버려 다른 건물이 들어서고 소유권도 남의 손에 넘어갔던 궁궐을 되살리는 건 처음이라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선원전 영역은 조선시대 왕의 초상인 어진을 봉안하던 선원전을 비롯해 흥덕전, 흥복전 등 부속건물이 있었지만, 1919년 고종이 세상을 떠난 뒤 1920년대 전후로 일제에 의해 훼손되었다.
해방 뒤에는 경기여고 부지로 쓰였다가 학교가 이전한 후 주한 미국대사관에 양도됐다. 2011년 부터 발굴조사와 복원 연구용역이 진행되어 왔다.
덕수궁 선원전 복원에 네티즌들은 "덕수궁 선원전 복원 정말 궁금해", "덕수궁 선원전 복원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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