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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상담 요청 여성 4명 중 1명은 13세 미만..충격!!
성폭력 상담 요청 여성 4명 중 1명은 13세 미만..충격!!
  • 안복근 기자
  • 승인 2015.02.04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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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지난해 성폭력 피해로 치료·상담 기관에 도움을 요청한 여성 4명 중 1명은 13세 미만 아동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거점)에 따르면 지난해 센터에 접수된 성폭력 피해자는 모두 713명으로, 이 가운데 13세 미만 아동은 179명(25%)을 차지했다.

13세 이상 19세 미만 청소년도 193명(27%)에 달해, 아동과 청소년을 합한 미성년자가 피해자의 과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도 전체 피해자 830명 중 아동과 청소년은 각각 181명과 272명으로 56%를 차지했으며 2012년도 전체 770명 중 55%가 미성년자로 집계됐다.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는 미성년자, 특히 아동 성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나이가 어릴수록 성범죄에 대한 인식이 뒤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경아 부소장은 "피해아동 중 '놀이'라는 꼬임에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 뒤늦게 성범죄 사실을 인지하게 되기도 한다"며 "어릴 때부터 성교육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할 뿐만 아니라 지인에 의한 피해가 많은만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반적으로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는 또래나 이성 친구, 친인척 등 ‘아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주변 인물에 대해 경계심이 없는 미성년자가 성범죄에 노출될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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