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상가 분양시장 ‘브랜드’ 열풍
상가 분양시장 ‘브랜드’ 열풍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2.05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 중심에는 중견건설사 활약 눈에 띄고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상가 분양시장에도 ‘브랜드’ 열풍이 불고 있다. 그 중심에는 중견건설사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다.

활발한 주택 공급 실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반도건설과 호반건설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30여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치’ 브랜드를 앞세워 전국 각지에 상가를 공급한 저력이 있는 ㈜알토란의 강세도 눈길을 끈다.

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카림 라시드와 손을 잡고 세종시에 이어 동탄2신도시에도 ‘카림 애비뉴’ 상가를 공급했다.

‘카림 애비뉴 세종’은 유럽식 스트리트형 설계가 세종시 내 상가에 최초로 도입된 사례로 유명 디자이너의 출입구 디자인 등 브랜드에 걸맞은 설계를 도입했다.

호반건설도 판교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아브뉴프랑’을 광교와 광명에도 공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아브뉴프랑은 호반건설이 직접 임대 운영하는 상가로 이미 지역명소로 자리 잡았다.

상가가 인기를 끌다 보니 아브뉴프랑 입점과 함께 아파트 분양에도 좋은 영향을 줬다. 실제 아브뉴프랑과 연결된 ‘광명역 호반메트로큐브(오피스텔)’는 598실 모집에 1만2천여 건이 접수됐으며 3일만에 완판 됐다. 다음달 ‘아브뉴프랑 광교’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반도건설과 호반건설 외에도 충청권과 김포에서 지속적인 상가 공급을 이어가고 있는 ㈜알토란의 ‘마치' 브랜드도 주목 받고 있다. 이미 대전 관저지구에 성공적으로 공급을 마쳤으며 세종시와 천안, 김포시에 상가 공급을 이어오고 있다.

㈜알토란이 현재 공급중인 상가는 천안과 김포 상가다. 이 중 천안 서북구 백석동 1057에 분양하는 1만평 규모의 초대형 스트리트몰인 ‘천안 마치 에비뉴’가 눈길을 끈다.

이 상가는 유명 설계, 조명업체가 참여했다. 설계를 담당한 정림건축은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설계해 2010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관조명을 담당한 매버릭스는 서초동 삼성타운과 호암아트홀, 판교알파돔 등 국내 유명 건축물들의 외부 경관조명을 담당한 회사다. 화려한 조명시설로 수요층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알토란과 정림건축은 대전의 ‘관저동 마치’ 상가를 인근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성공시킨 경험을 살려 이번 ‘천안 마치 에비뉴’ 역시 향후 천안을 대표할 명품 상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대형건설사 브랜드 상가로는 한화건설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중인 ‘센트럴스퀘어’가 있다. ‘위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의 상가로 지상 1~2층의 193호가 일반에 공급된다. 강남으로 통하는 위례중앙역이 상가와 가깝고 바로 앞에는 ‘모두의 광장’이 있어 유동인구를 흡수할 전망이다. 지하 1층엔 7개관 1000석 규모의 롯데시네마 입점이 확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를 앞세운 상가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만큼 건설사들의 브랜드 상가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