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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 캐나다 월드컵 앞두고 국내 평가전 치른다
여자축구대표팀, 캐나다 월드컵 앞두고 국내 평가전 치른다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2.11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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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17년 만에 국내서 평가전 치뤄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평가전 일정을 공개했다.

10일 대한축구협회는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여자 대표팀의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준비 일정을 공개했다. 현재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윤덕여 감독이 이끌고 있다.

우선 3월 4일부터 11일까지 키프로스에서 개최되는 2015 키프로스컵에 참가한다. 이 대회에는 월드컵 개최국인 캐나다를 비롯하여 잉글랜드, 네덜란드, 벨기에 등 좋은 전력을 갖춘 팀들이 출전한다. 이달 25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국가대표팀을 소집한 후 26일에 키프로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그리고 4월 5일과 8일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 러시아를 상대로 국내에서 두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장소는 아직 미정된 상태이다.

여자 대표팀이 가장 최근에 국내에서 치른 공식 친선 경기는 17년 전인 지난 1998년 10월 24일 잠실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일본전이다.

평가전 상대인 러시아는 비록 이번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유럽 팀 중에서도 체격과 조직력이 뛰어난 팀으로 한국에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러시아와 상대 전적에서 2승 1무 3패로 열세지만, 가장 최근 경기인 2011 키프로스컵 경기에서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여민지(대전 스포츠토토)의 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으로 5월 둘째 주 중 소집 후 미국 뉴저지로 출국하여 전지훈련을 치른다. 5월 30일에 미국 뉴저지 레드불 아레나에서 FIFA 랭킹 2위 미국과 한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월드컵이 열리는 캐나다에 입성하기전 세계 최정상급 팀과 평가전을 통해 훈련 성과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2003년 미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인 만큼 윤덕여 감독과 여자대표팀 선수들의 월드컵에 대한 의지는 강하다. 윤 감독은 "오랜만의 월드컵인 만큼 기대가 크다. 한국 여자축구의 만만치 않은 저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상 첫 월드컵 승리와 첫 조별리그 통과를 노리는 한국은 24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본선에서 브라질,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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