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새정치민주연합, 내일 이완구 총리 총력 반대
새정치민주연합, 내일 이완구 총리 총력 반대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2.15 1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당은 일치단결된 모습 보일 것, 이 후보자는 자진 사퇴하라”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원내대표단 긴급회의를 열고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에 대해 전원 총력으로 반대하기로 의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저녁 서영교 원내대변인 문자 메신저를 통해 위와 같이 밝히고 “이완구 후보자 임명 동의안 관련해 야당은 국민의 뜻에 따라야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재확인했”고 밝혀 사실상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전체가 임명 동의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영교 의원은 메신저를 통해 “여당이 다수당이라고해서 국민의 뜻을 거슬러서는 안 된다”며 “우리당은 개인적인 유불리 지역적인 유불리 정치공학적인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서영교 의원은 또한 “내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이 주말동안 지역에서 수렴한 여론을 모아 의총에서 최종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다수당이라고 단독강행 일방처리 한다면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향후 벌어질 모든 일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새누리당의 강행처리 의견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야당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서영교 의원은 나아가 “원내대표께서 당내 의원들과 많은 의견을 나눈 결과 총리후보 안 된다는 의견에 일치를 보았다”며 “다수당의 횡포에 대한 문제 제기도 강력했다”고 전하고 “내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일치단결된 모습을 보일 것이며, 국민이 총리 부적격이라 판단한 만큼 후보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야 할 것”이라고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같은 새장치민주연합의 주장과 태도는, 새누리당이 이미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처리를 16일 독자적으로라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과, 이에 더하여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민들이 부정적 여론을 의식하여 결집된 강력한 반발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