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경상북도 "日 다케시마의 날 즉각 폐기" 촉구
경상북도 "日 다케시마의 날 즉각 폐기" 촉구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5.02.23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한강타임즈]경북도와 경북도의회가 23일 일본의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행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죽도의 날 조례를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하고 일본의 도발을 규탄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이 독도가 자신들의 영토라고 선전하고 미국 교과서에 일본이 위안부를 강제로 모집했다는 부분을 삭체 요청한 아베 정권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비난했다.

또한 "자국의 교과서뿐만 아니라 세계의 교과서에 까지 일본 제국주의적 망령을 심으려는 아베 내각의 망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올해는 광복 70주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만큼 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사죄를 해야 한다"며 "일본은 동북아의 안정과 미래지행적인 한·일 관계 개선 및 세계평화 공존을 위해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과 경북도의원들이 23일 오전 경북도의회 앞마당에서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竹島·독도 일본명)의 날' 폐기를 촉구하고 일본의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제공)

또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의 전략에 치밀하게 준비하고 독도의 주인으로서 단결된 힘으로 독도를 제대로 알고 지켜야 한다"며 "독도는 한민족의 삶이 녹아있는 만큼 평화섬으로 가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의회도 이날 도의회 앞마당에서 장대진 의장과 이정호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전체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죽도의 날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경북도의회는 성명을 통해 "시마네현이 올해도 조례 제정 10주년 기념행사를 여는 등 일본은 후안무치한 독도 도발을 반복하고 있다"며 "죽도의 날 조례를 즉각 폐지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 망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일본은 과거 침략행위와 반인륜적 만행의 역사에 대해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규탄 성명을 마친 김 도지사와 장 의장 등은 포항시청 광장에서 열린 일본 시마네현의 제10회 죽도의 날 행사를 규탄하는 경북도민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