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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기아차
[종목분석] 기아차
  • 정오영
  • 승인 2015.02.25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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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해외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정책을 4개월 연장하겠다고 합의한 여파와 금리 인상 에 관한 옐런 FRB 의장의 발언에 다우존스와 S&P는 연일 고가 갱신 행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칼럼에서도 그리스 문제에 대해 언급을 했듯 여전히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고 단시 시간을 번 것에 불과하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스의 국가 부채가 최근 3개월간 소폭 감소하고는 있지만, 자력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반면, 우리나라 증시는 디커플링을 지속하고 있다. 다우존스와 연동을 했다면 코스피는 2000선을 훌쩍 넘었어야 한다. 그러나 북한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의 외국계 자금 유치 확대,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에 의한 자금 이동 현상 등으로 우리나라 시장은 상대적으로 소외 받고 있다. 우리나라 시장에 대한 큰 기조는 변화 없다. 코스피 우량주 보다는 코스닥 개별주 단기매매가 적합하고 주식 비중은 30% 정도를 유지하면 된다.

오늘 소개할 종목은 기아차이다. 기아차는 2007년과 2012년 두 번에 걸친 조언이 크게 적중했었는데 2007년에 주가가 1만 5천 원 아래일 때 적극 매수 조언을 했고, 2012년 수차례의 강연회와 방송 등지에서 8만 원 이상 무조건 매도 조언을 했었다. 필자가 보는 자동차 산업은 친환경 소재, 연비 강화, 사물인터넷 확산과 결합한 사용자 편의성 증대, 전기차 시장 진출 등 스마트 기기와의 융합이 나타나며 중요한 변곡점에 진입한 상태이다. 그런 면에서 국내 자동차 업계의 행보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못하다. 차량 가격만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은 현대차와 기아차 양사가 상당부분 점유하고 있지만, 내수와 수출용 차량에 대한 품질차별과 수입 자동차 가격 하락 등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환율 문제까지 겹치며 해외 시장 판매 대수는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점점 악화하고 있다.

판매 여건도 긍정적이지 못하다. 경제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신차 구입에 대한 수요도 감소하고 있고, 20대 후반의 취업한 뒤 첫 자동차 구매를 원하는 청년층이 학자금 대출과 취업난 등의 문제에 발목을 잡혀 있다는 것도 간과해선 안 된다. 동사의 이론적인 적정주가는 현 가격보다 10% 정도 높은 가격이며 현 가격대에서 20% 정도 조정 받은 뒤에 중장기로 접근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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