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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정월 대보름' 달집 태우며 '한해 풍요 기원'
강서구, '정월 대보름' 달집 태우며 '한해 풍요 기원'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5.02.26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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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불놀이, 깡통돌리기 등 구민의 안녕 기원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3월 5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힐링체험농원(과해동 소재)에서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구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고자 마려된 것으로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부럼, 오곡주먹밥 등 추억의 먹을거리 마당이 펼쳐진다.

또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굴리기, 떡메치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 놀이 체험 마당도 운영된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액운을 날리는 ‘달집태우기’는 6~7m 높이의 달집을 만들고, 관람객들의 소원이 적힌 100여 장의 종이를 달집과 함께 태워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달집태우기 후에는 깡통으로 망우리를 직접 만들어 힘껏 돌리는 ‘깡통돌리기’를 한다. 못으로 구멍을 낸 깡통에 줄을 맨 후 깡통속에 솔방울 등을 넣고 불을 붙여 힘껏 돌리면 불꽃놀이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망우리 깡통을 던지면 한해의 액을 쫓는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이 밖에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齒]를 튼튼하게 하기 위한 부럼은 물론 오곡주먹밥, 가래떡, 군고구마 등 세시먹거리를 준비해 풍성한 대보름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서구는 힐링체험농원 뿐 아니라 동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염창동은 3월 1일 염경중학교에서, 공항동은 3월 4일 송정뜨락에서 주민 화합을 위한 윷놀이 대회를 개최해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한다. 특히 공항동은 이날 어르신 300명에게 떡국을 대접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정월 대보름 행사를 즐기며 한해의 액을 쫓아내고, 질병도 근심도 없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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