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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민주노총 총파업, ‘나라 경제야 죽든 말든 내 몫 챙기겠다’는 발상!”
김태호 “민주노총 총파업, ‘나라 경제야 죽든 말든 내 몫 챙기겠다’는 발상!”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2.26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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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힘들 때 ‘자기 팔다리 좀 자르겠다’는 희생적 자세 필요”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26일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호 최고위원이 지난 25일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선언한 것에 대해 따끔한 충고를 일침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어제 민주노총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시장 개편, 개혁의 중단을 요구하면서 ‘중단하지 않으면 4월에 총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태호 의원은 “지금 우리 한국 경제는 절벽으로 사실 치닫고 있다”며 “민간 부분, 특히 가계부채는 이미 1,000조원을 넘어서고 있고 공공부분, 정부의 국가부채도 GDP대비 거의 70%에 육박하고 있다”고 우리나라 경제 현실을 진단했다.

김태호 의원은 이어 “그리고 기업의 이익률도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이렇게 한국 경제가 절벽으로, 또 절망으로 치닫고 있는데 이런 파업 선언했다는 것은 ‘한국 경제야 죽든 말든 내 몫은 챙기겠다’는 기득권의 발상, 이상 이하도 저는 아니라고 본다. 참으로 안타깝다”고 개탄했다.

▲ 26일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지난 25일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선언한 것에 대해 충고성 발언을 하고 있다.

김태호 의원은 나아가 “세계의 공신력 있는 기관, 세계경제포럼, 또 국제경영개발원에서 작년에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26위로 평가한 바 있다”며 “특히 그 중에서 노동시장의 효율성 부분, 그리고 노사 간의 협력 부분은 세계 꼴찌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태호 의원은 이에 덧붙여 “이런 시장구조의 변화 없이, 개혁 없이는 우리 경제에 미래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 투자해야 일자리도 생기고, 또 일자리가 생겨야 경제가 활성화되는 순환적 구조로 가야되는데 이런 구조개혁 없이는 저는 미래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태호 의원은 또한 “‘개인 금고가 시중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이 말이 무엇을 뜻하겠는가”라고 반문하고 “‘돈을 창고 안에 넣어두겠다’는 말이다”라고 설명한 뒤 “다음 단계는 이런 돈들이 해외로 대탈출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 한국 경제는 끝”이라고 주장했다.

김태호 의원은 아울러 “이런 경직성 있는 시장구조, 이런 구조 속에서 투자하라고 하면 누가 하겠는가” “물론 구조개혁 과정은 고통도 따른다”라며, “이렇게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자기 팔다리를 좀 자르겠다’는 희생적 자세가 없으면 우리 모두의 미래가 없다는 생각 갖는다”고 역설했다.

김태호 의원은 단도직입적으로 “민주노총 여러분들께 말씀드린다. 진정으로 노동자와 서민을 위하고 우리 한국 경제를 걱정한다면 노사정위원회에 동참해서 대타협의 길로 나서달라”고 부탁하고 “그리고 정치권도 여든, 야든 이런 사회적 대타협 분위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에 앞장서야 된다”고 강하게 주문하고 이날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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