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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 해외로 확대
부산시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 해외로 확대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5.02.28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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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강타임즈]부산시가 펼치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의 문이 해외로 확대된다.

부산시는 대학생들의 취업을 늘리기 위해 추진해 온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의 구인기업 범위를 부산지역뿐만 아니라 해외지역까지 확대하는 가칭 ‘부산시 청년취업인턴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인기업 범위를 부산지역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지역기업의 해외지사, 현지기업 및 병원·학교 등 해외 사업장까지 넓히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종전 대학생만 파견했던 해외인턴사업의 참여 대상도 대학생과 같은 또래의 미취업 청년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구인·구직의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현재 시행중인 ‘부산시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은 부산시 거주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군필자의 경우 만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인턴으로 모집해 중소기업에 석달간 근무토록 한 뒤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인턴 임금 일부 부담 및 향후 정규직으로의 채용 의사가 있는 등 선정기준에 따르는 중소기업에 석달간 근무하는 청년인턴한테 월 1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또 인턴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할 경우 추가로 월 100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석달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인턴에게 기업 환경과 근무조건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이직률을 줄이고, 기업은 인턴기간을 통해 검증된 인재를 직원으로 고용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신규채용에 따른 훈련시간·경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시는 2010년부터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을 통해 총 1396명의 인턴을 지역의 중소기업에 배치, 1145명이 석달간 근무 후 수료했다. 이중 1017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돼 89%의 전환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부산시 청년취업인턴사업’ 해외 확대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부산상공회의소·부산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중앙회부산울산지역본부 등 3개 취업 전문기관이 전담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외지역 청년인턴사업에 대한 해외 구인기업 수요조사, 사업규모 등 구체적인 계획과 세부 시행지침을 마련해 이르면 올 5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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