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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자살 시도 50대 男..경찰 신속 출동 목숨 건져!!
홧김에 자살 시도 50대 男..경찰 신속 출동 목숨 건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5.03.01 2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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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차 안에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50대 남성이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목숨을 구했다.

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2분께 "부부 싸움을 한 남편이 번개탄을 피워 자살하겠다며 차를 타고 나갔다"는 A(48·여)씨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광주 북구 용봉동 일대를 수색하던 중 오후 6시58분께 한적한 골목길에서 시동이 걸린채 세워진 신고 차량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의 남편 B(51)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운전석에 누워있었으며 뒷좌석에는 4분의3 가량이 타고 남은 번개탄 2장이 벽돌 위에 올려져 있었다.

경찰은 문을 열어 차 안을 환기시키고 응급 조치를 하면서 119에 구급차 지원을 요청했다.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한 관계자는 "부부 싸움을 한 뒤 홧김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조금만 늦었어도 가정에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남겼을텐데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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