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올해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사업 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등 여성들의 안전한 귀갓길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그동안 구는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여성안전지킴이집(24시간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운영) ▲안심마을버스(심야에 정류소 대신 집 앞 하차) 사업 등을 펼쳐 여성 및 노약자들이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주력해 왔다.
이 가운데, 선발된 스카우트 대원이 집까지 동행하는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를 올해부터는 야간 자율학습 및 독서실 방문 등으로 밤 늦게 귀가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게 돼 학부모들은 걱정을 덜게 됐다. 구는 관내 26개 중‧고등학교에 공문 등을 발송해 여성안심귀가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순찰시 특이사항 및 안전관리 현황 등을 기록하는 근무일지를 DB로 구축하고, 이를 반영한 지역별 안전지도를 제작해 지역 공공기관 및 초등학교에 안내하기로 했다.
여기에 관제요원들이 관내 총 1,228대의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의 운영 및 우범지대 골목 보안등의 정기 점검 등을 통해 구는 안전도시 만들기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해 20명의 안심귀가 스카우트들이 총 1,562건의 귀가 지원 활동을 펼쳐 구민들의 호응이 높았다”면서 “안전스카우트 확대 운영이 구청장 공약사항인 만큼 앞으로 더욱 활성화해 여성들이 가장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사업은 평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여성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동행해 주는 서비스로, 이용을 원할 경우 집 근처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기 30분 전 동대문구청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상황실이나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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