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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된 구도심 신규 분양 아파트 실수요자 관심고조
저평가된 구도심 신규 분양 아파트 실수요자 관심고조
  • 장경철 기자
  • 승인 2015.03.07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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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잘 갖춰져 있고 대부분 시청사, 터미널 등 끼고 있는 입지 자랑

[한강타임즈 장경철 기자] 주거 인프라가 우수하면서도 신흥주거지에 비해 저평가돼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구도심의 신규 분양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구도심권은 학교나 교통, 쇼핑시설 등 주거환경이 잘 갖춰져 있고 대부분 시청사, 터미널 등을 끼고 있는 입지를 자랑하지만 상대적으로 신도시나 신흥주거지에 비해 주목을 덜 받아왔다.

그러나 구도심권의 신규 아파트의 경우 이같은 기본 주거 인프라를 활용, 단지 개발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분양가격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실제로 도심권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이같은 이점들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지난 2001년 분양 당시 화제를 모았던 서울 광화문 '경희궁의아침'을 비롯 지난해 광화문 인근 순화동에서 분양한 '덕수궁 롯데캐슬'도 평균 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또 지난해 11월 교남동에서 분양한 '경희궁자이'는 평균 3.5대 1의 청약경쟁률로 빠르게 완판되기도 했다.

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구도심권 새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는 4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에서는 대우건설이 '아현역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전체 942가구 중 31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림산업도 'e편한세상 아현'을 4월말 공급한다. 1584가구 중 62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간선도로변에 접해 있으며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초역세권을 자랑한다.

강북 구도심인 성동구 왕십리 일대에는 현대건설이 포스코건설, SK건설과 함께 '왕십리 센트라스'를 이달 중 분양할 에정이다. 총 278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117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구도심을 재개발한 단지인 만큼 교통과 생활 인프라시설이 풍부해 단지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바로 연결되고 2.5호선, 중앙선, 분당선, 서울 경전철 동북선(예정)을 환승할 수 있는 신당역이 가깝다.

수도권에서 올해 선보이는 구도심 주거단지로 경기도 용인시 역북지구를 꼽을 수 있다. 역북지구에서는 4월 중순 우미건설의 우미린 센트럴파크 1260가구가 분양되는 것을 시작으로 동원개발(840가구), 신영(1241가구), 세종종합건설(627가구)등 총 4119가구가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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