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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여.야 신경전 팽팽 !!
'인사청문회' 여.야 신경전 팽팽 !!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5.03.07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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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추천 '이석수 변호사' 자격 논란 될 듯

[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오는 9일부터 장관 후보자 등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가 연이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여야는 7일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며 공방을 예고했다.

새누리당은 "마녀사냥식 인사청문회는 사라져야 한다"며 야당을 향해 무분별한 의혹 제기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장관 내정자와 금융위원장 등 인사청문 시즌이 다가왔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인사청문 대상자들에 대해 일찌감치 수많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박상옥 대법관 인사청문은 야당의 반발로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은 태도는 마음에 들지 않는 인물에게는 법이 정한 절차까지도 지킬 수 없다는 야당의 비합리적 운동권적 성향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모든 것은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지면 된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제기가 아닌 능력과 비전을 점검하는 제대로된 인사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은 지난 2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여의도 청문회장 모습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고위 공직자 후보자들에 대한 정책·능력 검증을 위해서는 도덕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며 공세를 펼쳤다.

새정치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국회 인사청문회는 정책 검증, 능력 검증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청와대가 도덕적인 부분에 대한 검증을 마친 사람을 후보자로 내세웠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서 원내대변인은 "후보자들은 하나같이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됐고, 이를 다 시인하고 있다"며 "이를 두고 하자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새누리당은 과연 청문회를 할 생각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되물었다.

또 "(다음 총선인) 10개월 뒤 장관을 그만두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며 현직 의원 후보자인 유기준·유일호 장관 후보자를 향해 총선 불출마를 압박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특별감찰관에 여당이 추천한 이석수 변호사를 지명한 것을 두고 "대통령 측근들에 대한 특별감찰을 해야 할 사람인데 여당이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면 제대로 (감찰이) 될 것인지 모르겠다"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 내정자가 고위 공직자를 감찰할 자격이 있는지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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