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지난 5일 피습당한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의 얼굴 상처를 방송하지 말라며 방송사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0일 보도전문채널 YTN에 전화를 걸어 폭파하겠다고 한 송모(70)씨를 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오전 4시44분께 마포구 상암동 YTN 편집팀에 전화를 걸어 "리퍼트 대사의 얼굴 상처를 방송에 내보내지 말라고 재차 얘기했다. 계속 방송에서 보여주면 폭파시켜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송씨가 폭파 협박 전화를 건 정확한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5일 오전 김기종(55)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가 휘두른 흉기(길이 25㎝ 과도)에 팔목과 오른쪽 얼굴 광대 뼈에서 턱 밑까지 '길이 11㎝·깊이 3㎝'의 자상을 입고 80여 바늘을 꿰매는 봉합수술을 받았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른쪽 안면 부위의 실밥을 모두 제거하고 오후에 정상 퇴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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