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강서구, '토요 보건소' 이용객 꾸준히 증가
강서구, '토요 보건소' 이용객 꾸준히 증가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5.03.11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사증후군·임신전·후 관리 서비스까지 '직장인, 맞벌이 가정 인기'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서구 보건소가 주민 곁으로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맞벌이 부부 등 평일 시간 내기 어려운 주민들과 주 5일 수업으로 토요일에 쉬는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요일 보건소 이용객수는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6천8백여 명의 주민들이 보건소를 찾았다. 특히 출산․육아 고민 해결은 물론 공짜로 건강검진에 학교생활 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열린 보건소'로 명명된 본 사업은 지난 2008년 처음 문을 열었다. 영유아, 청소년, 직장인, 어르신, 임산부 등 가족구성원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영위토록 하기 위함이다.

구는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을 주축으로 민간부분과 차별화된 가족단위 건강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3월부터 12월까지 1~4주 토요일에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하여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에서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혈압, 복부비만, 혈당, 중성지방, HDL 등 5가지 검사와 상담을 하고 있다.

매월 2,4주 토요일은 만12세 이하를 대상으로 백일해, 디프테리아, 파상풍, 소아마비, 홍역, 볼거리 등 12종의 국가필수 예방접종과 직장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골밀도 검사를 해준다.

임신과 출산을 앞둔 부부를 위해 '임신 전·후 건강관리 서비스'와 '출산 준비교실'도 인기다. 임신 전·후 건강관리서비스는 신혼부부 건강검진, 임신성 당뇨·모성 검사, 풍진검사와 태아 기형아 검사 등 각종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매월 2·4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이용할 수 있다. 출산 준비교실은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과정을 부부가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임산부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챙겨야 할 것과 바람직한 가족의 역할을 제시해준다.

가족단위 프로그램으로는 4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토요 어린이 건강클럽'이 관내 초등학교에서 펼쳐진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는 어린이집, 학교, 가족단위로 응급처치교육을 배워보며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능력도 기를 수 있다.

이밖에 주민들의 금연 의지를 돕고 효과적인 금연 성공을 위해 매월 1, 3주 토요일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넷째주에는 보건소 내 건강검진실에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 금연클리닉

특히 구는 주민 수요가 높은 열린 보건소 프로그램의 운영횟수와 대상도 크게 늘렸다. 올해부터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은 월 2회에서 4회로, 토요 어린이 건강클럽은 초등학교 4개교에서 6개교로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강서구 보건소 관계자는 “주말뿐 아니라 평일 아침에도 조기 진료서비스로 주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며 “매주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십분 활용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