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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안상수 전 시장, 인천 서구·강화군 출마 선언
[4·29 재보선] 안상수 전 시장, 인천 서구·강화군 출마 선언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5.03.15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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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오는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인천 서구·강화군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시장은 1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인천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그동안 계획하고 준비했던 인천의 꿈을 마무리하겠다"고 서구·강화군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수도권매립지 매립 연장 여부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문제, 검단신도시 개발과 퓨처시티 건설, 강화~영종 연도교 건설 및 강화산단 활성화 등 서구와 강화군에는 해야할 일이 많다"며 "모두 내가 시장 재임시절 계획하고 준비한 일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현안에는 예산과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를 설득시키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며 "모든 일을 계획하고 준비했던 내가 국회에 들어가 정부와 동료 의원들을 설득하고 이해시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5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인천 서구·강화군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아울러 "루원시티 건설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제3연륙교가 반드시 필요하다. 제3연륙교를 통해 인천공항의 시너지를 루원시티로 끌고 와야 한다"며 "이를 설득해 정부와 국토교통부의 협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또 "강화산단의 성공적 운영을 이끌어 강화군에 제조업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친환경 제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적 효과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 재임시절 내가 계획하고 준비했던 정책과 사업들이 축소, 중단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웠다. 지난해 시장선거에 나선 것도 이런 부분을 마무리 짓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제 또 다른 기회가 주어졌다. 인천을 위해 준비해왔던 일들을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안 전 시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동양그룹 종합조정실 사장을 역임한 뒤 1999년 15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02~2010년 3·4대 인천시장을 지낸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전 시장에게 패하며 3선에 실패하고, 2012년 대선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각각 대통령과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편 오는 4월29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는 4월9~10일 후보 등록을 받은 뒤 4월24~25일 사전투표, 4월16~28일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대법원은 지난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덕수(인천 서구·강화군을) 전 의원 회계책임자 허모(43) 보좌관에게 징역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안 전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무장이나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가 선거비용제한액의 200분의 1 이상을 초과지출해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경우 후보자는 당선무효가 된다.

또 회계책임자가 선거운동과 관련해 금품 등 이익을 제공하거나 그 의사를 표시한 혐의로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 받은 경우에도 역시 후보자가 당선무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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