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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정선희, 37일만에 방송복귀
[연예]정선희, 37일만에 방송복귀
  • 차윤희 기자
  • 승인 2008.07.14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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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섰던 마음 다시 회복할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     ©한강타임즈

 
'촛불집회' 관련 발언 논란으로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및 여러 러TV방송에서 하차했던 방송인 정선희(36)가 14일 MBC 라디오 '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에 37일 만에 힘든 발걸음을 내딛었다.

14일 "안녕하세요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고 오프닝 멘트를 연 정선희는
"공백기라는 것이 참 그렇다. 오랜만에 다시 일을 시작할 때 자신감 없어지고 두려운 감정이 많이 느껴진다"며 복귀 소감을 조심스레 밝혔다.

이어 "사람을 사귀는 연애도 오래 되면 감이 떨어지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면 어색하다. 지금은 어색하겠지만 조만간 섭섭했던 마음과 어색했던 마음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돌아섰던 마음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떨리는 마음을 극복하려고 한다"고 전하며 "조금은 긴장된 마음으로 여러분과 마주 섰는데 최선을 다해서 두 시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정선희는 지난 5월 22일 라디오 진행 중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켜 이로 인해 네티즌의 항의가 거세지자 정선희는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네티즌의 비난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고 정선희는 결국 지난 달 초 '정오의히망곡'에서 하차했다.

한편 정선희의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자숙의 시간이 너무 짧다 방송이 장난인가'라며 항의하는 의견과 '다시 그런 실수 하지말고 좋은 방송을 위해 더 최선을 다해달라'는 반응으로 나뉘며 찬반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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