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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철중' 불황속 흥행 성공
[영화] '강철중' 불황속 흥행 성공
  • 심지유 기자
  • 승인 2008.07.14 0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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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5일만에 올해 개봉 영화 중 신기록 세워
▲     © 한강타임즈
 
 지난달 19일에 개봉하여 흥행 돌풍을 이어오던 영화 ‘강철중’이 이달 13일까지 개봉 25일만에 올해 개봉 영화 중 400만 관객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개봉 한 달 만에 400만 명 관객을 동원한 영화 ‘추격자’보다 일주일 앞선 기록이며 화재를 모았던 헐리웃 외화 ‘쿵푸팬더’와 ‘인디아나 존스4’, ‘아이언맨’보다 앞선 기록이다.

 특히 2008년 상반기 한국 영화의 전체 스크린 객석 점유율이 2월 ‘추격자’이후 차츰 감소하여 5월에는 7.77%로 한 자릿수 최저 점유율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지난 해 9월에 19.4%를 기록한 이후 최저 기록이었다. 그리고 6월로 들어서면서 주간 한국 영화 점유율은 4%대까지 떨어졌다. 한국 영화가 극장에서 거의 사라지다시피하였고 이런 추세는 6월 셋째 주에  ‘강철중’의 개봉이 있기까지 이어졌다. 이러한 불황 속에서 ‘강철중’이 전국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의 건재함을 보여주고 ‘추격자’이후 한국 영화에 발길을 돌렸던 관객들을 다시 극장으로 돌아오게 하고 불황을 맞고 있는 한국 영화 산업이 재활 할 수 있는 물꼬를 틀어준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영화 ‘강철중’은 전국 300만 명을 동원한 ‘공공의 적1’과 전국 390만 명을 동원한 ‘공공의 적2’의 흥행 성적을 뛰어 넘어 시리즈 영화 흥행 징크스를 깼다는 점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 ‘두사부일체’ 시리즈, ‘조폭 마누라’ 시리즈 등 국내 시리즈 영화들은 2편까지는 1편 이상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3편에서 전편들에 못 미치는 흥행 성적을 기록해왔는데 ‘강철중’은 그러한 시리즈 영화의 흥행 징크스까지 깬 것. 이를 통해 영화 ‘강철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의 시리즈 영화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영화 ‘강철중’은 관람 후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꾸준한 예매율과 객석 점유율을 보이며 외화의 파상공세 속에서 한국 영화 시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개봉 4주만에 400만 관객을 동원한 ‘강철중’은 상반기 최고 흥행작이자 60일 만에 500만을 돌파한 영화 ‘추격자’의 기록 돌파도 가능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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