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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짝퉁 삼성 스마트폰 제작·판매 일당 적발
중국산 짝퉁 삼성 스마트폰 제작·판매 일당 적발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5.03.18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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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중국산 부품을 이용해 짝퉁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제조·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8일 A(31)씨 등 14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3년 9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심천 등지에서 삼성전자 상표가 부착된 짝퉁 스마트폰 부품 2억8800만원 상당을 국내로 반입했다.

이들은 또 중국으로 수출된 삼성 스마트폰의 제조번호 등이 찍힌 라벨을 몰래 들여와 서비스센터에서 허위로 스마트폰을 수리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스마트폰 액정 934개(시가 9500만원 상당)를 유출했다.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모은 부품을 부산 동구 등지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짝퉁 스마트폰 1200여대(시가 8억5000만원 상당)를 제작해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기존 중국에서 가짜 부품으로 짝퉁 스마트폰을 제작한 뒤 중국 또는 동남아시아 등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들이 제작한 짝퉁 스마트폰은 국내에서 알뜰폰, 선불폰, 중고폰 등으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짝퉁 스마트폰 제작에는 휴대전화 서비스센터의 전직 직원 3명도 가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중국산 짝퉁 스마트폰 부품이 전국적으로 공급된 정황을 포착하고, 휴대전화 액정 해외유출 경로를 파악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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