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와 공동 선두 올라
[한강타임즈 최진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시범경기 선두로 올라섰다.
넥센은 20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LG와의 경기에서 투수진의 호투와 서건창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전날 LG에 2-10으로 졌던 넥센은 설욕전을 펼치면서 시범경기 6승째(3패)를 수확해 NC 다이노스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는 5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솔로포 두 방을 맞아 2실점하기는 했으나 삼진 7개를 솎아내며 위력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뒤이어 등판한 김정훈이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김영민과 손승락도 안타를 한 개도 허용하지 않고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서건창이 1-2로 끌려가던 2회말 LG의 외국인 투수 루카스 하렐을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시범경기 선두를 달리던 LG는 이날 패배로 4패째(6승)를 기록해 순위가 공동 4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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