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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범경기 5G 연속 무안타 … 타율 0.111 하락
강정호, 시범경기 5G 연속 무안타 … 타율 0.111 하락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5.03.25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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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타격 부진에 실책까지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시범경기에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지며 또 다시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맥케니크 필드 필드에서 열린 2015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시범경기 타율은 0.130에서 0.111(27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3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투수 우발도 히메네스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강정호는 5회와 7회에 모두 3구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남겼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로건 베넷의 초구를 때렸으나 좌익수 방면 뜬공으로 돌아섰다.

▲ 강정호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홈페이지 캡쳐)

수비에서 아쉬운 실책이 나오기도 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4회 무사 1, 2루에서 강정호는 볼티모어 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의 땅볼타구를 처리하다 놓쳐 2루주자를 득점시키고 무사 2, 3루 상황을 만들었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실책으로 기록됐다.

피츠버그는 4회에만 5점을 내줬고 볼티모어에 2-9로 크게 졌다.

한편 이날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는 3타수 1안타로 시범경기로 시범경기 타율을 0.297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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